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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287
한자 買省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집필자 홍기승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정 시기/일시 757년 - 매성현이 내소군으로 개칭
성격 지방 행정 구역

[정의]

고구려 시대 서울특별시 도봉 지역을 관할하던 양주의 옛 지명.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5 지리지2 한주(漢州) 내소군(來蘇郡)조에는 “내소군은 본래 고구려 매성현(買省縣)으로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견주(見州)이다. 영현(領縣)은 2개로, 중성현(重城縣)은 본래 고구려 칠중현(七重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적성현(積城縣)이다. 파평현(波平縣)은 본래 고구려 파해평사현(波害平史縣)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라고 되어 있다. 매성현은 고구려의 옛 지명을 기록한 『삼국사기』 권37 지리지4에는 마홀(馬忽)이란 이칭을 가진 매성군(買省郡)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고려사(高麗史)』 권56 지리지1 양광도(楊廣道) 견주조에는 매성군에 창화군(昌化郡)이란 이칭(異稱)이 있다고 하였으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경기(京畿) 양주도호부(楊州都護府)조는 매초현(賣肖縣)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매성군이 백제 때 설치된 것처럼 서술되어 있다. 한편 『동사강목(東史綱目)』과 『해동 역사(海東繹史)』 속집(續集) 지리고(地理考)는 나당 전쟁(羅唐戰爭)의 격전지이었던 매초성(買肖城)이 바로 매성군으로, 조선 시대 양주에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내용]

『삼국사기』에 따르면 매성현은 고구려가 설치한 지방 행정 단위라고 한다. 475년 고구려 장수왕(長壽王)이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게 되면서 도봉 지역을 포함한 한강 이북 지역이 고구려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도봉 지역에는 북한산군(北漢山郡)이 설치되었고, 지금의 경기도 양주시 일대에는 매성현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고구려가 설치한 행정 단위를 매성현(縣)이 아닌 매성군(郡)으로 표기한 경우가 많은데,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 맞는지 단정할 수 없다.

[변천]

신라는 한화 정책(漢化政策)의 일환으로 757년(경덕왕 16) 9주(州)·5소경(小京)·117군(郡)·293현(縣)에 이르는 지방 행정 단위의 명칭을 모두 중국식으로 고쳤는데, 이 과정에서 매성현내소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내소군은 고려 초 견주로 바뀌었다가 1018년(현종 9) 양주에 예속되었고 감무(監務)가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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