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관료.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중옥(仲玉), 호는 은재(隱齋).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의 5세손으로 아버지는 의금부 도사를 지낸 이징신(李徵臣)이다. 이규보(李珪輔)[1708~1783]는 4남 2녀 중 둘째 아들이다. 부인은 청주 한씨(淸州韓氏)로, 슬하에 2남 5녀를 두었다.

[활동 사항]

이규보의 생애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그와 같은 집안인 이민보(李敏輔)가 지은 묘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이규보는 1735년(영조 11)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31세가 되던 1738년(영조 14) 명릉 참봉으로 관직에 첫 발을 내디뎠고, 이후 의금부 도사와 형조좌랑, 돈령부 주부, 청송 부사, 황주 목사 등 여러 관직을 거쳤다.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묘소]

묘는 정의 여자 중학교 북쪽에 자리한 구릉인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다. 부인과 함께 합장되었다. 무덤 아랫단에는 집안의 선조인 이회림(李懷林)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