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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정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677
한자 道峯情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여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21년 3월 16일 - 「도봉정화」 저자 이병주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92년 4월 3일 - 「도봉정화」 저자 이병주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0년 - 「도봉정화」 『문학을 위한 변명』에 수록
배경 지역 도봉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지도보기
성격 수필
작가 이병주

[정의]

1943년 이병주도봉산의 양홍근 별장을 찾아간 일을 소재로 쓴 수필.

[개설]

「도봉정화」이병주(李炳注)[1921~1992]가 자신의 도봉산 관련 체험을 밝힌 수필이다. 도봉산에 있었던 양홍근의 별장을 소재로 대학 시절에 알게 된 양홍근과의 인연, 1943년의 암울했던 분위기와 청년들의 절망, 양홍근과 그 하인의 딸과의 비련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양홍근의 별장에 대한 체험은 이병주의 소설 『행복어 사전』에도 등장하고 있다.

[구성]

「도봉정화」는 ‘도봉산기’를 쓰는 바엔 빠뜨릴 수 없는 비화가 있다는 작가의 소개로 시작된다. 양홍근의 편지를 받은 후 그의 별장을 찾아가서 양홍근을 만난 일과 해방 후 별장의 주인이 바뀌었다가 별장이 없어지기까지의 과정, 양홍근의 자살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게 된 사건이 서술되어 있으며, 양홍근의 자살과 관련하여 작가가 별장과 도봉산에 대해 느끼는 슬픈 감회로 마무리되고 있다.

[내용]

1943년 지원병 제도가 실시되고 이병주도 소집되어 훈련을 받게 된다. 그때 누군가에게 찾아와 달라는 편지를 받게 되고, 주소대로 도봉산 골짜기의 한 별장을 찾아가자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 알고 지냈던 양홍근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해방 후 이병주도봉산으로 양홍근을 찾아가나 집은 이미 소유주가 바뀌어 있어 찾지 못한다. 십여 년이 지난 뒤 우연히 양홍근이 해방 전 하인의 딸과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비관하여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양홍근의 별장이 요정으로 변하고, 도봉산이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그 집이 허물어져 사라진 것에 대한 애석함과 세월의 비정함과 시름을 느낀다.

[특징]

양홍근의 별장을 중심으로 서술되면서 작가가 학도병으로 끌려갔던 경험과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의 경험 등의 전기적 사실이 함께 서술되고 있다. 당나라의 시인 왕유(王維)의 시를 인용하여 양홍근의 별장과 도봉산을 대하며 작가가 느끼는 슬픔이 표출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도봉정화」는 양홍근의 일화를 통해 일제 강점기인 1943년의 암울했던 분위기와 청년들의 절망, 세월의 비정함 등이 담담하게 서술되고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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