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공공 보건 의료 기관.

[개설]

‘서울형 도시보건지소’는 2012년에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의 공약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서울특별시에는 각 구별로 총 25개의 보건소가 있고, 대부분 1개 이상의 보건 분소나 보건 지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도봉구에는 보건소만 있고 분소와 지소가 없다. 이에 민선 5기에 들어 도봉구청은 저소득 취약 계층의 포괄적인 보건 의료 서비스를 위해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도시 보건 지소 확충 사업에 응모할 것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설립 목적]

도봉구는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하는 도시 보건 지소 확충 사업에 응모하여 2012년 7월 27일에 유치가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도봉구는 시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창 2동 주민 센터를 증축하여 도봉구 서울형 도시보건지소를 마련하게 되었다. 도봉구 창 2동이 ‘의료 취약, 인구 밀집 지역이며, 도보를 통한 접근성이 용이’하기에 공공 보건 사업을 전개하는 데 최적의 장소라고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개소는 2013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로써 그동안 불편한 교통 등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을 겼었던 도봉구 창 1동, 창 2동, 창 3동과 쌍문 1동, 쌍문 3동 주민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요자 중심의 보건 복지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도봉구 서울형 도시보건지소는 만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사업, 재활 보건 사업 등 2개의 핵심 사업과 방문 보건 관리 사업, 한방 보건 사업 등의 선택 사업 2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만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사업은 현대인이 가장 조심하여야 할 성인병[혈압, 당뇨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의 재활을 돕는 사업이다. 또한 재활 보건 사업은 만성 질환 요인으로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방문 보건 관리 사업은 재활의 어려움으로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까지 방문하여 진료 및 투약을 비롯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해 주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한방 보건 사업은 지역의 높은 한방 진료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황]

2014년에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 2동 주민 센터 1층과 4층 내에 개소한 창동 보건지소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원스톱서비스와 선진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층에는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 및 관리를 비롯해 건강검진·금연·영양·운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만성질환관리실과 물리·운동·작업치료를 위한 재활보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4층에는 침과 뜸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한방보건실과 건강한 음식 조리 실습과 영양 교육을 위한 식생활정보방이 마련되었다. 보건지소는 특히 거동불편 주민을 집까지 방문해 진료하는 방문건강 관리사업을 비롯,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재활 보건 사업, 한방 보건 사업, 영양 플러스 사업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