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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827
한자 光風霽月泉翁書-
이칭/별칭 광풍제월 천옹서 마애 각석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길 9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순령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광풍제월 천옹서 바위 글씨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515-1지도보기
성격 바위 글씨
양식 음각
관련 인물 이재(李縡)[1680~1746]
크기(높이,길이,둘레) 182×66㎝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 서원 앞 계곡에 있는, 조선 후기 이재가 새긴 바위 글씨.

[개설]

광풍제월(光風霽月)’은 도봉 서원 앞 계곡에 새긴 바위 글씨로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광풍제월’ 옆에 함께 새긴 ‘천옹서(泉翁書)’라는 기록을 통해 경종[재위 1720~1724] 대에 한성 판윤을 지낸 한천(寒泉) 이재(李縡)[1680~1746]의 글씨로 판단된다. ‘광풍제월’이라는 글귀는 『송서(宋書)』 주돈이전편(周敦頤傳扁)의 “정견이 일컫기를 그의 인품이 심히 고명하여 마음결이 시원하고 깨끗함이 마치 맑은 날의 바람과 비갠 날의 달과 같도다[庭堅稱 其人品甚高 胸懷灑落 如光風霽月]”라는 글에서 인용하였다.

[건립 경위]

‘광풍제월’이라는 글귀는 송나라 때 문인이자 서예가인 황정견(黃庭堅)[1045~1105]이 주돈이의 인품을 존경하여 표현한 구절이나, 또한 세상이 잘 다스려진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광풍제월’ 네 글자에는 성리학자이며 정치가인 이재의 마음 수양과 주돈이에 대한 흠모, 관인으로서의 자세, 자연에 대한 찬탄 등이 중첩적으로 작용하여 제작되었다 하겠다.

[위치]

광풍제월 천옹서 바위 글씨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515-1번지 도봉 서원 앞 계곡 바닥에 위치해 있다.

[형태]

넓고 평평한 자연석 위에 장방형의 구획을 짜고 그 안에 글씨를 세로로 새겼다. 서체는 행서체(行書體)로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필획을 구사하고 있다. 서풍(書風)을 살펴보면 필획에 큰 변화는 없으나, 유려한 필선의 흐름과 다소 과장된 파책(波磔)[삐침]의 표현을 통해 바람과 달이라는 자연물을 표현하고자 하였던 이재의 의도를 일면 추측해 볼 수 있다.

[현황]

광풍제월’ 바위 글씨는 계곡 바닥에 위치해 있으며, 마모가 적어 글자 판독이 비교적 쉽다. 조선 시대 관인이었던 이재가 성리학적인 세계관 및 도봉산이라는 지리적 풍취를 아울러 담아 쓴 글귀로 도봉 서원을 찾는 이들에게 역사와 문화 등의 측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준다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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