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해 주는 성년식. 관례(冠禮)는 예전에 남자나 여자가 성년에 이르면 성인(成人)이 된다는 의미로 행하던 의례이다. 이를 ‘성년례(成年禮)’라고도 한다. 남자의 경우,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하여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쓴다. 『문공가례(文公家禮)』나 『사례편람(四禮便覽)』에 의하면 사대부의 남자...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의 북한산 국립 공원에 있는 조선 시대의 문인 유희경과 기생 이매창의 시를 새긴 기념비.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1545~1636]은 비록 하층민이었지만 양주 목사로서 도봉 서원을 건립한 남언경(南彦經)에게서 『문공가례(文公家禮)』를 배워 국상(國喪)에 자문할 정도로 예(禮)에 밝았으며 도봉 서원(道峯書院) 설립에도 간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