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던 정인보의 거주지. 1893년 서울 명동에서 명문가의 외아들로 출생한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1893~1950]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에 걸쳐 활동한 우리 근대사의 대표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강화도 출신의 저명한 양명학자인 난곡(蘭谷) 이건방(李建芳)을 사사(師事)하여 실학으로서의 양명학을 전파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민족주의 역사학·한문학·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