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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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권상하가 도봉산에 지은 윤봉구의 정자에 ‘소광정’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그 내력을 서술한 기문. 「소광정기(昭曠亭記)」는 1713년(숙종 39) 이후에 조선 후기의 문신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도봉 서원 근처의 무우대(舞雩臺)와 영귀문(詠歸門), 그리고 송준길(宋浚吉)[1606~1672]과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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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년 권상하가 이광하와 함께 도봉산을 노닐 때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중춘에 이계이 광하와 함께 도봉산에서 놀다」는 1669년(현종 10)에 조선 후기의 문신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계이(啓以) 이광하(李光夏)[1643~1701]와 함께 도봉산(道峯山)을 유람할 때에 감흥을 적은 한시이다. 원제(原題) 옆에 ‘기유(己酉)’라는 간지(干支)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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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도봉 서원 각석군에 글씨를 남긴 문신이자 유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치도(致道), 호는 수암(遂庵)·한수재(寒水齋). 고조할아버지는 활인서 별제를 지낸 권대성(權大成)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오수도 찰방을 지낸 권주(權霔)이다. 할아버지는 선산 부사를 지낸 권성원(權聖源)인데,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우계(牛溪) 성혼(成渾)을 사우(祠宇)[사당]에 모시자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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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서원. 도봉서원(道峯書院)은 현재 서울 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조선 시대의 서원이다. 1573년(선조 6)에 양주 목사(楊州牧使)로 부임한 남언경(南彦經)이 조광조(趙光祖)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는 뜻으로 건립했고, 이듬해에 사액(賜額)을 받았다. 이후 도봉서원은 300여 년 간 서울·경기 지역 선비들의 주요한 교유처가 되었으나, 고종 대에 서원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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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도봉 서원에 제향된 노론 산림의 영수. 본관은 은진(恩津). 아명은 성뢰(聖賚),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庵)·우재(尤齋). 증조할아버지는 봉사를 지낸 송구수(宋龜壽)이며, 할아버지는 도사(都事) 송응기(宋應期)이다. 아버지는 사옹원 봉사를 지낸 송갑조(宋甲祚)이고, 어머니는 선산 곽씨(善山郭氏), 부인은 한산 이씨(韓山李氏)이다. 송시열(宋時烈)[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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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도봉 서원 중건에 기여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서응(瑞膺), 호는 병계(屛溪)·구암(久庵). 할아버지는 호조참판 윤비경(尹飛卿)으로, 이구연(李九淵)의 딸인 한산 이씨(韓山李氏)와 혼인하여 윤명우(尹明遇)·윤명헌(尹明獻)·윤명운(尹明運)·윤명원(尹明遠)을 낳았다. 아버지 윤명운은 이경창(李慶昌)의 딸인 전주 이씨(全州李氏)를 계실(繼室)로 맞이하여 윤봉구(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