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위치하거나 출토된 비. 비(碑)는 어떤 사적(事蹟)을 후세에 오래도록 전하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따위에 글을 새겨 세워 놓는 것을 가리킨다. 비에는 묘비[묘갈], 중수비, 신도비 등이 있다. 비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장의(葬儀)에서 세우던 풍비(豐碑)에서 유래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풍비란 하관할 때 쓰는 장구(葬具)로 큰 나무를 깎아...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의 서울 초안산 분묘군에 부인과 함께 묻힌 조선 시대의 문신. 한종건(韓宗健)의 부인이 숙인(淑人)으로 추증된 충원 유씨(忠原劉氏)라는 것 외에 가계 및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문헌 자료는 현재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묘비의 후면에 간단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으나, 본격적인 조사 및 판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묘비를 통해 한종건이 군자감정(軍資監正)을 지냈고...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의 서울 초안산 분묘군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한종건과 부인의 묘비. 한종건 부부 묘비는 묘소의 좌측 옆에 세워져 있다. 한종건 부부 묘소는 도봉 문화 정보 센터 뒤쪽 서울 초안산 분묘군의 도봉구 창동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묘비는 원수방부형(圓首方趺形)으로 비신(碑身)과 비대(碑臺)가 분리되는 형태이다. 묘비의 재질로는 품질이 좋은 오석(烏石)이 사용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