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유희경이 도봉산에 있는 영국동을 소재로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영국동(寧國洞)」은 조선 중기의 문신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1545~1636]이 도봉산에 위치하고 있는 영국동 골짜기에서 느낀 감흥을 표현한 한시이다. 유희경은 여러모로 도봉산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1573년에는 양주 목사(楊州牧使)로 부임한 남언경(南彦經)을 도와 조광조(趙光祖)[1482~15...
1603년 9월 15일부터 이틀간 이정구가 신응구·박호 등과 삼각산을 노닐고 와서 쓴 기문. 「유삼각산기(遊三角山記)」는 1603년 8월 금강산에 다녀온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1564~1635]가 산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있다가 문득 삼각산 중흥사(重興寺)의 승려 성민(性敏)의 편지를 받고 삼각산 유람을 기획하여 1603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신응구(申應榘)[155...
조선 시대 유희경이 도봉산 영국동의 거처를 두고 지은 시에 차운하여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차영국동유거운(次寧國洞幽居韻)」은 도봉산과 인연이 깊은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1545~1636]이 도봉산에서의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읊고 있는 한시이다. 「차영국동유거운」은 유희경의 시문집 『촌은집(村隱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유희경의 자는 응길(應吉), 호는 촌은, 본관은...
조선 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자임(子任). 증조할아버지는 김필양(金匹陽)이고, 할아버지는 김대(金臺)이다. 아버지는 김세훈(金世勳)이며, 외할아버지는 권송(權悚)이다. 형은 동지중추부사 김광철(金光轍)이다. 허균(許筠)의 외증조할아버지 동생이기도 하다. 김광진(金光軫)[1495~?]은 1526년(중종 2...
조선 전기 도봉 서원 창건에 기여한 문인. 본관은 강화. 자는 응길(應吉), 호는 촌은(村隱). 할아버지는 유도치(劉道致)이고, 아버지는 유업동(劉業仝)이다. 유희경(劉希慶)[1545~1636]은 천인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 지은 「유희경전(柳希慶傳)」에 따르면 그를 정확히 노비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미천(微賤)’한 신분이라는 단어를 썼다...
조선 전기 도봉 서원 건립에 참여하였던 문신이자 유학자.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태휘(太輝), 호는 초당(草堂). 아버지는 군자감 부봉사 허한(許瀚)이며, 외할아버지는 판관을 지낸 성희(成熹)이다. 첫 번째 부인은 서평군(西平君) 한숙창(韓叔昌)의 딸인 청주 한씨(淸州韓氏)로 허성(許筬)을 낳았으며, 두 번째 부인은 참판 김광철(金光轍)의 딸인 강릉 김씨(江陵金氏)로 슬하에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