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황동규가 도봉산에 있는 김수영 무덤을 찾은 일을 소재로 쓴 추모의 시. 「김수영 무덤」은 시인 황동규가 어느 가을비 내리는 저녁, 도봉산 골짜기에 있는 김수영(金洙映)[1921~1968]의 무덤을 찾은 후 김수영을 추모하기 위해 쓴 시이다. 「김수영 무덤」은 크게 첫째 갈피와 둘째 갈피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째 갈피에서는 차가운 가을비와 바람에 흔들리는 풀의...
시인 정철훈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창동역을 배경으로 하여 쓴 자유시. 「창동역에서」는 시인 정철훈[1959~ ]이 창작한 작품으로, 시집 『내 졸음에도 사랑은 떠도느냐』[민음사, 2002]에 수록되어 있는 자유시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창동역에서」는 창동역 아래에 즐비해 있는 포장마차들 중, 수족관이 딸린...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묘소가 있는 현대 시인. 시인 김수영(金洙暎)[1921~1968]은 등단 초기에는 다소 난해하고 실험적인 언어를 구사하다가 6·25 전쟁을 지나며, 자신의 기교에 현실 참여적 태도를 지양하여 종합한 빼어난 시들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1960년대 대표적 시인으로 자리 잡았다. 1950년대 중반부터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소재 본가를 왕래하며 시작에 몰두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