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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288
한자 來蘇郡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홍기승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757년연표보기 - 매성현에서 내소군으로 개칭
성격 지방 행정 구역

[정의]

통일 신라 시대 도봉 지역을 관할하던 경기도 양주시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신라 제35대 경덕왕(景德王)[재위 742~765]은 전제 왕권 강화를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였다. 각종 관직명과 지명 등을 중국식으로 바꾸는 한화 정책(漢化政策)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어, 757년(경덕왕 16) 9주(州)·5소경(小京)·117군(郡)·293현(縣)에 이르는 지방 행정 단위의 명칭을 모두 중국식으로 고쳤다. 조선 시대 도봉 지역을 관할한 양주(楊州)의 전신(前身)인 매성현(買省縣)내소군(來蘇郡)으로 이 무렵 개칭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5 지리지2 한주(漢州) 내소군조에는 “내소군은 본래 고구려 매성현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견주(見州)이다. 영현(領縣)은 2개로, 중성현(重城縣)은 본래 고구려 칠중현(七重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적성현(積城縣)이다. 파평현(波平縣)은 본래 고구려 파해평사현(波害平史縣)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라고 되어 있다. 한편 『삼국사기』 권37 지리지4의 고구려 옛 지명 가운데 보이는 매성군(買省郡)은 바로 매성현과 동일한 존재로 추정되며 마홀(馬忽)로도 불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 내소군에 대한 기록은 대체로 『삼국사기』의 내용을 따르고 있다. 다만 『고려사(高麗史)』 권56 지리지1 양광도(楊廣道) 견주조는 창화군(昌化郡)이란 이칭(異稱)이 있다고 하였으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경기(京畿) 양주도호부(楊州都護府)조는 매초현(賣肖縣)으로 되어 있다. 또한 『대동지지(大東地志)』는 백제 매성군으로 기록하는 등 『삼국사기』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내용]

내소군은 신라의 9주(州) 가운데 하나인 한주 소속으로, 서울특별시 도봉 지역을 관할하던 한양군(漢陽郡) 북쪽에 있었으며, 지금의 경기도 양주시 일대로 비정된다. 내소군은 2개의 영현을 거느렸는데, 중성현은 지금의 파주시(坡州市) 적성면(積城面), 파평현은 파주시 파평면(坡平面) 일대로 비정된다.

[변천]

내소군은 고려 초기 견주로 바뀌었다가, 1018년(고려 현종 9) 양주에 예속되었고 감무(監務)가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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