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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289
한자 昌化郡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집필자 김우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방 행정 구역

[정의]

고구려 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설치된 매성군의 별칭.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양광도조에 보면 “견주(見州)는 원래 고구려의 매성군(買省郡)[창화군(昌化郡)이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내소군(來蘇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지금 명칭으로 고쳤고, 현종 9년에 본 주에 소속시켰다가 후에 감무를 두었다”라고 되어 있다. 즉 창화군은 매성군의 다른 이름을 가리킨다. 다시 『삼국사기(三國史記)』를 보면 지리지 고구려조에 “매성군[마홀(馬忽)이라고도 함]”이라 되어 있고, 신라조에는 “내소군은 본시 고구려의 매성현(買城縣)인데, 경덕왕이 내소(來蘇)로 개명(改名)하였다. 지금 견주이니, 영현(領縣)이 둘이다”라고 되어 있다. 즉 창화현[혹은 매성군]은 처음 고구려 영토이었다가 신라의 영토가 되어 내소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다시 고려에 들어와 견주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매성이라는 지명에 대해서는 매(買)가 ‘물’을 뜻하고, 홀이 ‘성(城)’을 나타내므로 ‘물가의 성’ 또는 ‘물가의 마을’이라는 뜻이라는 해석이 있다. 창화군 지역은 한강 유역에 자리하고 있어, 고구려와 신라의 치열한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되었다. 앞의 『삼국사기』의 기록을 통하여 창화군 지역이 처음 고구려의 영역이었다가 신라의 영역으로 넘어갔음을 알 수 있다.

[변천]

창화군 지역은 원래 고구려의 매성군 혹은 마홀이었다. 이후 신라에 의해 병합되어 경덕왕 대에 내소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 시대에는 견주로 개명되었다. 견주를 관할하였던 양주(楊州)가 남경(南京), 한양부(漢陽府) 등으로 변경되면서 창화군 지역도 속군(屬郡)에서 위상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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