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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093
한자 天主敎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명찬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가톨릭 교회.

[개설]

천주교는 로마교황을 교회의 대표자로 인정하는 종교이다. 공식 명칭은 가톨릭교회 또는 로마 가톨릭교회이며, 절대자인 하느님과 그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대상으로 신앙을 확립한다. 이 교파의 조직은 교구-본당의 순으로 나누어지며 교구는 교구장[주교]에 의해서, 본당은 주임 신부에 의해 관장된다.

[전래]

천주교가 국내에 처음 전래된 시기는 선조·광해군 때라고 볼 수 있다. 이수광(李睟光)이 저서 『지봉유설(芝峯類說)』에서 마테오 리치(Matteo Ricci)의 『천주실의(天主實義)』를 소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보다 앞선 시기에 세스페데스(Céspedes, Gregorio de)가 임진왜란 때 1593년 부산에 상륙해 머문 적이 있었으나 특별히 천주교를 전파하지는 못하였다.

처음 천주교는 종교가 아니라 단순한 서양 학문으로서 소개되었다. 하지만 정조 때 남인계 학자들을 중심으로 교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종교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이벽(李蘗), 권일신(權日新), 정약종(鄭若鐘) 등이 대표적 인물이며, 처음으로 천주교에 정식 입교한 사람은 이승훈(李承薰)으로 북경에서 1784년 예수회 신부 그라몽(Grammant)에 의해 세례를 받고 귀국하였다. 천주교는 한국의 유교 사상과 갈등을 빚어 신해박해[1791]을 시작으로 병인박해[1866] 등 몇 차례의 박해를 받는 가운데서도 계속 성장하였고, 1831년에는 로마 교황청에 의해 조선 교구로 독립되기도 하였다.

[변천]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 내의 천주교회는 의정부·수유리·미아리 지역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미아리 본당에 의해 관할되고 있었다. 그러다 1967년 4월, 천주교 신자들이 점차 모임에 따라 미아리 본당을 모 본당으로 하여 수유리 본당이 창설되었다. 1963년 도봉구 지역이 서울시에 편입됨에 따라 수재민들의 정착지가 된 도봉구의 인구수는 날로 늘어났으나, 도봉구 지역 내의 신자들은 수유리, 의정부 등의 본당에서 미사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1968년 8월 1일에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98번지의 이학실 할머니[안나]가 22명의 교우들과 최초로 이 지역 공동 미사를 봉헌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김몽은 신부와 파트리시오 신부가 주일마다 이학실의 집에서 미사를 봉헌했는데, 협소한 공간이라 불편하다는 소식을 접한 명동 본당 연령회에서 토지를 기증함으로써 도봉동 성당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는 도봉구 지역의 천주교회가 점차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1975년 2월에 창동 본당이, 1990년 9월에는 방학동 본당이, 1991년 8월에는 창 4동 본당, 1996년 2월에는 도봉 1동 본당, 1999년 2월에는 쌍문 2동 본당, 2002년 우이 본당이 건립되었다.

[현황]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에는 도봉 1동에 위치한 도봉동 성당과 도봉산 성당, 창 1동에 위치해 있는 창동 성당, 방학 3동에 위치한 방학동 성당, 창 5동창 5동 성당, 쌍문 2동에 위치해 있는 쌍문동 성당, 쌍문 1동에 위치해 있는 우이 성당, 창 4동에 위치해 있는 창 4동 성당까지 총 여덟 개의 성소가 설립되어 사역하고 있다..

[참고문헌]
  • 『도봉 구지』 (서울특별시 도봉구, 1999)
  • 천주교 서울 대교구(http://aos.catholic.or.kr)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05.14 현행화 [현황]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에는 도봉 1동에 위치한 도봉동 성당과 도봉산 성당, 창 1동에 위치해 있는 창동 성당, 방학 3동에 위치한 방학동 성당, 창 5동에 창 5동 성당, 쌍문 2동에 위치해 있는 쌍문동 성당, 쌍문 1동에 위치해 있는 우이 성당, 창 4동에 위치해 있는 창 4동 성당까지 총 여덟 개의 성소가 설립되어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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