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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서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254
한자 德成女子大學校博物館所藏文書函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경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 시기/일시 1793년 -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서함 제작
소장처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419지도보기
성격 공예
재질 지공예
소유자 덕성여자대학교
관리자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793년에 종이로 제작된 사각 문서함.

[개설]

한지 공예(韓紙工藝)의 역사는 조선 시대 이전의 유물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종이의 발명과 함께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여 그 역사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닥나무를 원료로 하는 한지의 역사는 대략 1000년~1500년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대량 생산 체제가 되어 종이가 널리 파급되었고, 각 지방 관아에 예속된 장인들이 각자의 소임에 따라 한지로 기물을 만들어 보급하였다. 또한 민간에서의 제작도 활발해서 다양한 한지 공예품과 생활 소품 등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형태]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서함(德成女子大學校博物館所藏文書函) 은 1793년에 제작된 함으로 귀중한 서류를 보관하였던 상자이다. 사랑방에서 각각 다른 크기와 형태로 이용되었던 한지로 만든 남성용 종이 공예품의 한 종류이다. 서민들은 좋은 재료를 사용할 수 없어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서함처럼 얇고 값싼 판재로 함을 만들고 표면에 종이를 바른 다음 기름을 입혀 사용하였다.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서함은 버드나무 뼈대 위에 한지를 붙여 만들었다.

테두리와 큰 면 가운데에는 두꺼운 한지를 덧댄 다음, 박음질하고 옻칠을 하여 마무리하였다. 함에 사용된 금구 장식으로는 약과판 자물쇠 앞바탕, 활형 손잡이, 방환 고리 경첩을 달았다. 뚜껑의 안쪽 면에 ‘건륭계축칠월이삼일매(乾隆癸丑七月以三日買)’라고 하여 1793년 7월에 구입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덕성 여자 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서함 은 뼈대를 나무로 만든 다음에 한지를 두 세 겹 바른 뒤에 검정이나 노란색의 두꺼운 장지를 붙이는 장지 기법을 사용하였다. 특히 한지 바탕에는 옻칠을 하여 가죽과 같은 효과를 주었다. 문서함은 주로 피나무, 소나무, 오동나무 등 얇은 판재를 이용하여 뼈대를 만들었는데,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서함은 버드나무로 골격을 짜서 상자의 겉면에 버드나무 가지들이 도드라져 보이는 특징이 있다. 가운데에는 장석의 잠금 장치가 달려 있어 귀중한 서류를 보관하는 용도에 알맞게 제작되었다. 특히 제작 시기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어 장지 기법을 이용한 한지 공예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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