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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306
한자 初等學校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이송란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개설]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의미의 초등 교육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고, 그것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는 계기는 1895년의 「교육 조서」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단순한 문자 습득 교육이 아닌 지덕체의 전인 교육, 교양 교육이 강조되었고 그를 구현하기 위해 같은 해 서울에 4개의 소학교가 문을 열었다.

초등학교 교육이 제도권 교육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시기는 일제 강점기이다. 이 시기 일제는 민족 교육을 약화시키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 교육령’, ‘사립 학교 규칙’, ‘서당 규칙’을 공포하여 민족 교육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사립 학교와 야학 등을 탄압, 약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사립 학교의 일부를 공립 학교로 전환하였다.

한국인의 소학교는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어 보통학교로 개칭되었고, 일본인 아동을 위한 학교만이 소학교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 후 1930년대 후반 한국인을 침략 전쟁에 동원하려는 의도가 노골화되면서 한국인과 일본인 아동의 학제를 통일하여 한동안 심상소학교라 불렀으나, 곧 군국주의적 색채가 짙은 ‘국민학교’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변천]

1. 일제 강점기

현재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관내에 최초의 공립 초등 교육 기관이 들어선 것은 1930년이다. 1930년 4월 1일 4년제 창동 보통학교가 설립되었는데, 서울 월천 초등학교, 서울 창경 초등학교, 서울 창일 초등학교, 서울 창원 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는 모두 창동 보통학교의 분교로 있다가 분리된 것이다. 따라서 1930년은 도봉구 지역에서 근대적 보통 교육이 시작된 해가 된다.

2. 해방 후~1950년대

오늘날과 같은 초등 교육 학제가 시행된 시기는 1945년 이후이다. 1945년 11월 미군정 학무국의 주도하에 교육계와 학계 대표 100여 명으로 구성된 조선 교육 심의회가 발족되면서부터 새로운 교육 제도에 관한 심의가 진행되었다. 이 회의에서 학교 단계를 취학전 교육·초등 교육·중등 교육·고등 교육·특수 교육의 다섯 단계로,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전체의 교육 연한을 20년으로 결정하고 또한 남녀공학, 2학기 제도 실시, 9월 및 3월 학기제 실시 등을 채택하여 현대 대한민국 교육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이와 더불어 1946년 11월부터 의무 교육의 전면적인 실시가 결정되었다.

이어 1948년에 출범한 제일 공화국[1948~1960] 정부는 1949년 말 교육의 기회 균등과 초등 무상 의무 교육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교육법을 제정 공포하여 새로운 학제를 마련하였다. 1950년 6월에는 민주주의 교육법의 발포로 인해 전국적으로 의무 교육이 시행되었고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학교 설립이 이루어져야 했다. 그러나 교사 신축과 학교 유지 문제 등으로 인해 학교 설립은 용이하지 않았다.

3. 1960년대 이후

도봉구 일대가 서울시로 편입된 1963년 이후 1970년대 초반에 걸친 시기에 서울 동북 초등학교한신 초등학교가 사립으로, 서울 도봉 초등학교, 서울 신창 초등학교, 서울 쌍문 초등학교가 공립으로 각각 설립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는 도봉구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학교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1980년대 이후에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고, 취학 아동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초등학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1990년대에 들어와서도 초등학교가 계속 신설되고 있는 것은 도봉구 초등 교육의 특징적인 면모라 할 수 있다. 최근에도 서울 오봉 초등학교[2000], 서울 창림 초등학교[2000], 서울 가인 초등학교[2004] 등이 설립되었다.

[현황]

2023년 10월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초등 교육 기관으로는 서울 창동 초등학교[1930], 서울 창경 초등학교[1933], 서울 동북 초등학교[1964], 서울 도봉 초등학교[1966], 한신 초등학교[1969], 서울 신창 초등학교[1971], 서울 쌍문 초등학교[1974], 서울 백운 초등학교[1980], 서울 창도 초등학교[1982], 서울 방학 초등학교[1982], 서울 숭미 초등학교[1983], 서울 신화 초등학교[1984], 서울 신방학 초등학교[1986], 서울 신학 초등학교[1988], 서울 월천 초등학교[1988], 서울 창일 초등학교[1990], 서울 창원 초등학교[1990], 서울 초당 초등학교[1993], 서울 누원 초등학교[1993], 서울 자운 초등학교[1997], 서울 창림 초등학교[2000], 서울 오봉 초등학교[2000], 서울 가인 초등학교[2004] 등 총 21개의 공립 초등학교와 2개의 사립 초등학교가 있다. 초등학교에는 모두 586개의 학급이 있고, 1만 2864명의 학생[공립 1만 1543명, 사립 1,321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703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특색 있는 학교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 교육 지원청에서는 지역 사회의 문화·체육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6·3·3 징검다리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급 학교에 특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학·과학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동아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서울 창동 초등학교의 ‘과학 동산’, 서울 신창 초등학교의 ‘발명 교실’이 있으며, 북부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 대회 등 다양한 학생 과학·탐구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외에 다양한 인증 제도를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평가하고 있으며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이러닝(e-Learning)을 강화하여 교육의 내실화를 공고히 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3.12.08 현행화 [현황] 2023년 기준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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