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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616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6년 2월 15일연표보기 - 강강술래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강강술래 국가무형문화재 재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 지정
놀이 장소 덕성 여자 대학교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419번지지도보기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음력 8월 15일
예능 보유자 박용순|박양애|박종숙|차영순|김종심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무형문화재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여성들이 서로 손잡고 원을 그리며 빙빙 돌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놀이.

[개설]

강강술래 는 도봉구에서 음력 8월 한가윗날에 부녀자들이 손과 손을 잡고 “강강술래”라는 후렴이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원무(圓舞)를 추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의 민속놀이이다. 원래는 호남 지역에서 가무악이 일체화된 형태로 전승되어 1966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지만, 광범위한 지역에서 각각의 의미를 가지며 정기적으로 연행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공통적으로 추석[한가위], 보름달, 부녀자, 윤무, 집단무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연원]

강강술래 는 자연 발생적인 확산의 과정을 겪은 여타 민속놀이와 마찬가지로 유래를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구전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李舜臣)[1545~1598]이 전술의 하나로 행하게 했다는 것이다. 혹은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온다는 뜻의 ‘강강수월래(强羌水越來)’라고 명칭을 풀이하여 연원을 추측하기도 한다. 또는 고대의 원시 가무와 연계시키거나, 생식과 번성을 위한 짝짓기 행위의 하나라고 말해지기도 한다. 최근의 1966년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1975년 국무총리상 수상, 1976년 민속 예술 경연 대회에서의 대통령상 수상 등을 계기로 더욱 화려하고 활달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원무를 주로 하던 것에서 남생이놀이, 고사리꺾기, 청어엮기, 기와밟기, 꼬리따기 등 여성들이 하는 여러 가지 놀이를 모두 참여시켜 종합적인 놀이로 변화시켰다는 것이다.

[놀이 도구 및 장소]

강강술래 는 도구는 특별히 필요 없고,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보통 가을 농사가 끝난 논밭에서 진행했으나, 현재는 초등학교 운동회나 지역 축제장에서 대동 놀이의 의미로 수행되고 있다.

[놀이 방법]

넓은 의미의 강강술래는 각종 부수적 놀이까지 포함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우선 왼손을 앞으로 내밀어 옆 사람의 오른손을 잡은 형태로 여러 명의 여성들이 원형을 짜고 걷고 뛰며 노는 춤이다. 빠르기에 따라 긴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잦은강강술래 등으로 나뉜다. 처음에는 보통 긴강강술래로 시작하여 점점 흥이 고조됨에 따라 춤과 동작이 노래에 맞추어 빨라진다. 잦은강강술래를 한참 한 뒤에, 갖은 여흥을 즐기며 놀이가 끝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강강술래 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온갖 희로애락을 반영하는 민중이 애창하는 가락이 개입되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성님성님 사촌성님, 강강술래, 시집살이 어떱디까, 강강술래, 고초장초 맵다 해도, 강강술래, 시집살이 더 맵더라, 강강술래” 등이 그러하다. 이 구절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강강술래는 무엇보다 여성의 집단 유희라는 의미를 강하게 지닌다. 추석에 행해지던 다른 놀이들과 마찬가지로 강강술래는 곡식의 생산을 자식의 생산과 일치시켜 바라보았던 사고가 반영되어 있다. 다시 말해 젊은 여성들이 둥근 보름달 아래에서 둥글게 원을 그리는 춤으로 풍년을 구가했던 집단적 바람이었던 것이다.

[현황]

강강술래 는 자치구별로 최근 활황을 이루고 있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나 지역민을 위한 공연 예술과 유사한 형태로 행해지고 있다. 최근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419번지에 있는 덕성 여자 대학교에서는 2013년 3회째를 맞는 ‘덕우당 한복 파티’라는 행사의 일환으로 모두가 한복을 입고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강강술래를 즐겨 보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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