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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용바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648
한자 放鶴洞龍-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집필자 김태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 『서울 민속 대관』6-구전 설화편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 - 「방학동 용바위」 『도봉 구지』에 수록
성격 설화|암석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용바위
모티프 유형 용의 승천|암석 유래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서 용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방학동 용바위」는 현재 천주교 공동묘지 자리에 바위가 있었는데 용이 승천하는 바위라고도 하고, 용이 승천하다가 꼬리로 바위를 치고 가 용바위가 생겼다고 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4년 서울특별시에서 간행한 『서울 민속 대관』6-구전 설화편의 64~65쪽에는 도봉구 방학동 주민 윤주열[남, 60]에게서 채록한 「방학동 용바위」가 실려 있다. 또한 1999년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간행한 『도봉 구지』에도 「방학동 용바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천주교 공동묘지 자리에 원래는 용바위가 있었는데, 큰 바위 한 가운데 1m 정도가 파여 있었다. “여기서 용이 올라갔다.”, “용이 살다가 하늘로 승천할 때를 기다리는데 기회가 오지 않아서 걱정을 하고 또 걱정을 하였다.”라는 말을 마을 어른들이 하면, 아이들은 “여기는 용이 살만한 큰물이 없는데,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아주 궁금하게 여기곤 했었다.

그러면 어른들은 “용은 꼭 물에만 산 것이 아니라 산에서도 살았다.”, “풍수지리로 볼 때 산등성을 용이라고 한다.”, “용이 꿈틀꿈틀 하면서 아래로 내려온 것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라고도 하였다. 또한 “용이 육지에서 올라갈 때는 큰비가 오는 날이다.”, “구름이 새까맣게 낮게 몰려들고 비가 오면 숨어 있던 용이 그 구름 속으로 쑥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꼬리로 바위를 치고 올라갔기 때문에 용바위가 생긴 것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천주교 공동묘지가 조성되면서 이 용바위를 없애 버렸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방학동 용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용의 승천’, ‘암석 유래’ 등이다. 용이 살다가 하늘로 올라가는 장소가 용바위이고, 용은 물 뿐만 아니라 산에서도 살며, 풍수지리로는 산등성을 용이라고 하는 것처럼 「방학동 용바위」에는 용과 관련된 문화 인식이 스며들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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