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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가곡]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778
한자 道峰-歌曲-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46년 - 「도봉」 박두진 시집 『청록집』 수록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5년 9월 19일연표보기 - 「도봉」 가곡 김동진 발표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3년 12월 19일 - 「도봉」 가곡 박두진 숭모제 공연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6년 11월 - 「도봉」 가곡 정태준 가곡집 『추심』 수록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1년 4월 - 「도봉」 가곡 박경종 가곡집 『짝사랑』 수록
성격 가곡
작가(원작자) 박두진
작곡가 김동진|허방자|정태준|박경종
연주자(가수) 엄정행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에 올라 박두진이 지은 시 「도봉」에 노래를 붙인 가곡.

[개설]

「도봉」은 1946년 을유 문화사에서 발행된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3인의 공동 시집인 『청록집』에 실려 있다. 일제의 암흑을 통해 해방의 구원을 드러내고자 하는 「도봉」은 이후 몇몇 작곡자의 손을 거쳐 가곡으로 만들어졌다.

[공연 상황]

『매일 경제』 1985년 9월 18일자 문화 행사 코너에는 MBC 주최 제14회 가을맞이 가곡의 밤에서 박두진의 시 「도봉」에 김동진이 곡을 붙여 신작으로 발표한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또 1979년 5월 12일자 『동아 일보』에는 시중의 가곡 중에 원시와 다른 부분이 많은 가곡이 있다고 하면서, 그 대표적인 사례로 허방자 작곡의 가곡 「도봉」을 들고 있다.

최근에는 시인이자 작곡가인 정태준이 가곡집 『추심-시와 음악의 만남』에 테너 엄정행이 부른 「도봉」을 싣고 있으며, 작곡자 박경종이 가곡집 『짝사랑』에 「도봉」을 넣기도 하였다. 2003년 12월 19일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안성 지회와 한국 문인 협회 안성 지부가 주관하는 박두진 숭모제에서 가곡 「도봉」이 불리기도 하였다.

[내용]

「도봉」의 시 전문은 아래와 같다.

산새도 날러와/ 우짖지 않고,/ 구름도 떠가곤/ 오지 않는다./ 인적 끊인 곳,/ 홀로 앉은/ 가을 산의 어스름./ 호오이 호오이 소리 높여/ 나는 누구도 없이 불러 보나,/ 울림은 헛되이/ 빈 골 골을 되돌아올 뿐./ 산그늘 길게 늘이며/ 붉은 해는 넘어가고/ 황혼과 함께/ 이어 별과 밤은 오리니./ 삶은 오직 갈수록 쓸쓸하고/ 사랑은 한갓 괴로운 뿐./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이,/ 긴 밤과 슬픔을 갖거니와,/ 이 밤을 그대는, 나도 모르는/ 어느 마을에서 쉬느뇨.

이 시를 노래로 만들면서, 가사를 바꾸기도 하였다. 자료가 부족하여 모든 노래의 가사를 대조할 수는 없었고, 허방자 작곡의 가곡을 보면 다음과 같다. ‘호오이 호오이 소리 높여/ 나는 누구도 없이 불러 보나’를 ‘호이 호이 불러 보니’로, ‘울림은 헛되이’를 ‘울림은 헛되이/울림은 헛되이’로, ‘삶은 오직 갈수록 쓸쓸하고/ 사랑은 한갓 괴로울 뿐’을 ‘사랑은 한갓 괴로울 뿐’으로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이,/긴 밤과 슬픔을 갖거니와,’를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슬픔을 갖네’ 등으로 고쳐 원래의 시적 의미를 훼손한 부분들이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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