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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899
한자 吳潤
이칭/별칭 개도치
분야 역사/근현대,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46년 4월 13일연표보기 - 오윤 출생
수학 시기/일시 1970년 8월 - 오윤 서울 대학교 졸업
몰년 시기/일시 1986년 7월 5일연표보기 - 오윤 사망
추모 시기/일시 1996년 - 오윤 10주기 추모전 ‘오윤, 동네 사람 세상 사람’ 개최
추모 시기/일시 2005년 - 오윤 옥관 문화 훈장 추서
추모 시기/일시 2006년 - 오윤 20주기 추모전 ‘오윤, 낮도깨비 신명 마당’ 개최
출생지 오윤 출생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
거주|이주지 오윤 거주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485-18지도보기
활동지 서울특별시
묘소 국제 공원묘지 - 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문봉리
성격 판화가
성별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하였던 판화가.

[개설]

오윤(吳潤)[1946~1986]은 소설 『갯마을』의 저자 오영수(吳永壽)와 김정선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 김기조는 부산 동래 학춤의 명무이고, 외삼촌 김희영은 부산 동래 학춤의 예능 보유자이다. 외가의 내력을 이어받아 오윤의 작품에 춤과 연관된 것들이 많다. 누나인 오숙희도 서울 대학교 미술 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활동 사항]

오윤은 서울 대학교 미술 대학 조소과 재학 중에 사회 비판적 리얼리즘 미술에 뜻을 두고 1969년에 임세택, 오경환과 함께 ‘현실 동인전’을 준비하였으나 학교와 당국의 제지를 받아 무산되었다. 오윤이 사회 개혁을 지향하는 현실주의 미술론을 추구하게 된 데에는 누나 오숙희의 후배 김지하로부터의 사상적, 예술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다. 불발로 끝나버린 ‘현실 동인’은 10년 후인 1979년에 ‘현실과 발언’이라는 민중 미술 단체의 활동으로 결실을 맺었다.

1970년 8월에 서울 대학교 졸업 후에는 상업 은행 벽화를 제작하는 등 테라 코타 작업을 진행하였고, 1976년에 우이동 가오리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도시 외곽에서 품팔이 노동자로 살아가는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굴곡진 삶의 애환을 스케치하는 한편, 1930년대 중국의 목판화 운동과 우리나라의 고판화 자료를 수집, 연구하고 판화 제작에 돌입하였다.

건강이 악화되자 1984년에 전라남도 진도로 요양을 가서 상여 행렬과 씻김굿 현장을 찾아다니고 판소리와 육자배기를 즐기며 북춤을 배운 후에 오윤의 판화에는 춤추는 역동적인 인물상들이 등장하게 된다. 각진 턱과 광대뼈, 주름진 이마로 한국 민중 도상의 전형성을 창출하였으며, 굵고 날카로운 칼 선으로 민중의 잠재된 혁명성을 표출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첫 개인전인 ‘칼 노래-오윤 판화전’[그림 마당 민, 1986]을 개최한 후에 세상을 떠났다.

[저술 및 작품]

오윤은 1980년대 한국 민중 미술 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특히 목판화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오윤은 신분, 부귀, 성별,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평등과 상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미술이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었다.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복제가 가능한 판화를 매체로 선택하였고, 강렬하고 표현적인 칼 선으로 민중의 혁명성을 부각시켰다. 오윤의 글로는 「행복의 모습」[1982], 「미술적 상상력과 세계의 확대」[1984] 등이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대지」, 「노동의 새벽」, 「애비」, 「칼 노래」, 「북춤」, 「낮도깨비」, 「통일 대원도」, 「춘무인 춘무의」 등이 있다.

[묘소]

오윤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서 사망하였으며, 민족 미술 협회장으로 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문봉리 국제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상훈과 추모]

10주기 추모전으로 1996년에 ‘오윤, 동네 사람 세상 사람’[학고재]이, 20주기 추모전으로 2006년에 ‘오윤, 낮도깨비 신명 마당’[국립 현대 미술관]이 개최되었다. 2005년에 정부로부터 옥관 문화 훈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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