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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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조선 시대 왕족 및 사대부의 묘. 조선 시대 무덤은 신분 또는 위계에 따라 크게 능(陵), 원(園), 묘(墓) 세 가지로 구분한다. 능은 왕[추존왕 포함]과 왕비의 무덤을 말한다. 원은 왕세자, 왕세자비, 세손, 그리고 왕의 사친(私親)[종실로서 왕위에 오른 왕의 생가 어버이] 등의 무덤을 말한다. 묘는 나머지 왕족, 즉 왕의 정궁의 아들, 딸인 대군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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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박신규의 묘. 박신규(朴信圭)[1631~1687]는 본관이 밀양(密陽)이고, 자는 봉경(奉卿), 호는 죽촌(竹村)이다. 할아버지는 참판 박진원(朴震元)이며,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박계영(朴啓榮)이다. 외할아버지는 유명남(柳命男)이다. 1652년(효종 3) 진사가 되었고, 1660년(현종 1)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전주 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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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연산군과 거창 군부인 신씨의 묘. 서울 연산군 묘는 조선 제10대 왕인 연산군(燕山君)[1476~1506]과 배위(配位) 거창 군부인(居昌郡夫人) 신씨(愼氏)[1476~1537]의 무덤이다. 대군(大君)의 신분으로 강등되어 왕릉이 아닌 ‘묘’의 격식을 갖추고 있다. 넓은 영역의 가장 상단에 연산군과 거창 군부인의 묘가 쌍분으로 조성되어 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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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의 연산군 묘소에서 연산군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 연산군 청명제향(燕山君淸明祭享)은 매년 봄 한식 전후에 도봉구 방학동 산77번지에 있는 연산군(燕山君) 묘소에서 조선 제10대 왕이었던 연산군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내는 제사이다. 연산군 청명제향은 1997년 연산 숭모회(燕山崇慕會) 주관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종(成宗)의 맏아들이었던 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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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월계동에 걸쳐 있는 나지막한 야산인 초안산에는 319,503㎡의 적지 않은 면적에 조선 시대 환관 묘역을 비롯하여 양반, 중인(中人), 궁녀(宮女), 서민 등 다양한 계층의 묘 1,000여 기가 남아 있으며, 무덤을 지키는 여러 석물이 흩어져 있다. 초안산에 조선 시대 묘가 밀집해 있는 이유가 뭘까? 도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