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이경석이 도봉서원의 강당 중건을 기념하여 지은 상량문. 「도봉서원 강당중건상량문(道峯書院講堂重建上樑文)」은 조선 후기의 문신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1595~1671]이 상량식 할 때에 강당의 성대함과 유도(儒道)의 엄중함을 내용으로 지은 사륙변려문(四六騈麗文)으로 된 상량을 축복하는 글이다. 정확한 창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본문에 병자호란에 관한 언급이...
1839년 심승택이 지은 도봉서원에 사액을 하면서 제사를 지낼 때 쓴 제문. 도봉서원(道峯書院)은 1573년(선조 6년)에 조광조(趙光祖)를 기리기 위해서 조광조가 자주 찾았던 도봉산 자락의 영국사(寧國寺) 터에 설립한 서원으로, 설립과 동시에 사액(賜額)되었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경우 도봉 서원에 머물며 강학을 한 인연으로 1696년(숙종 22)에 병향되었는데, 17...
1579년 무렵 이이가 도봉서원이 건립된 경위에 대해 쓴 기문. 「도봉서원기(道峯書院記)」는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가 도봉서원이 건립된 경위는 물론 서원(書院)의 규약과 건립 비용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 기문(記文)이다. 「도봉서원기」는 이이의 시문집 『율곡전서(栗谷全書)』 권13에 수록되어 있다. 이이의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석담(石...
서울특별시 도봉구 하천에서 서식하는 백로과의 여름 철새. 쇠백로는 몸길이가 약 68㎝이다. 부리는 가늘고 검은색이며, 다리는 검은색이지만 발은 노란색으로 야외에서 쇠백로를 구별할 때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여름 깃은 머리에 두 가닥의 긴 댕기 깃이 있으며, 목과 등에는 장식깃이 발달한다. 눈 앞부분은 노란색이나 녹색이지만 붉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겨울 깃은 장식깃이 없으며 부리...
지금의 도봉구 지역인 견주로 유배되었던 고려 후기의 왕족. 왕담(王聃)은 현종[재위 1009~1031]의 14세손으로, 문종과 함께 원혜 왕후(元惠王后) 김씨(金氏)의 소생인 평양공(平壤公) 왕기(王基)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순안군(順安君) 왕방(王昉)이다. 영복군(永福君) 왕격(王鬲)과는 형제이다. 왕담은 『고려사(高麗史)』에서만 소략한 기록을 찾을 수 있는 인물이다. 당시 왕담...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회림의 묘. 이회림(李懷林)[?~1451]의 본관은 연안(延安)이고, 할아버지는 이광(李匡), 아버지는 이종무(李宗茂)이다. 이회림은 태종 대에 개국 원종 일등 공신(開國原從一等功臣)에 책록되고 보의장군 충좌시위사 대호군(保義將軍忠佐侍衛司大護軍)에 봉해졌다. 사후 좌의정으로 추증되었다. 병자호란 이후 묘가 소실되었는데, 163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