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권상하가 도봉산에 지은 윤봉구의 정자에 ‘소광정’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그 내력을 서술한 기문. 「소광정기(昭曠亭記)」는 1713년(숙종 39) 이후에 조선 후기의 문신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도봉 서원 근처의 무우대(舞雩臺)와 영귀문(詠歸門), 그리고 송준길(宋浚吉)[1606~1672]과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바위...
1656년 무렵 박세채가 조광조의 사적을 모아 편찬한 연보. 「정암 조선생 연보(靜庵趙先生年譜)」는 1656년(효종 7) 무렵에 남계(南溪) 박세채(朴世采)[1631~1695]가 도봉 서원에서 향사되는 인물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생애 및 그에 얽힌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간략히 기록한 연보이다. 「정암 조선생 연보」는 1656년의 사실까지만 적고 있어 박세...
조선 중기 이황이 조광조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기록한 행장. 「정암 조선생 행장(靜庵趙先生行狀)」은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도봉 서원에서 향사되는 인물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평생 살아온 일을 구체적으로 적은 글이다. 「정암 조선생 행장」에 의하면, 홍인우(洪仁祐)[1515~1554]가 먼저 행장을 지어 퇴계에게 보여 주며 퇴계에게도...
1669년 권상하가 이광하와 함께 도봉산을 노닐 때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중춘에 이계이 광하와 함께 도봉산에서 놀다」는 1669년(현종 10)에 조선 후기의 문신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계이(啓以) 이광하(李光夏)[1643~1701]와 함께 도봉산(道峯山)을 유람할 때에 감흥을 적은 한시이다. 원제(原題) 옆에 ‘기유(己酉)’라는 간지(干支)가...
조선 후기 도봉 서원 각석군에 글씨를 남긴 문신이자 유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치도(致道), 호는 수암(遂庵)·한수재(寒水齋). 고조할아버지는 활인서 별제를 지낸 권대성(權大成)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오수도 찰방을 지낸 권주(權霔)이다. 할아버지는 선산 부사를 지낸 권성원(權聖源)인데,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우계(牛溪) 성혼(成渾)을 사우(祠宇)[사당]에 모시자는 논의...
조선 후기 도봉 서원 원장을 지낸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화숙(和叔). 호는 현석(玄石)·남계(南溪). 할아버지는 우참찬을 지낸 박동량(朴東亮)이고, 아버지는 홍문관 교리를 지낸 박의(朴猗)이다. 외할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내고 조선 후기 4대 문장가 가운데 한 명인 신흠(申欽)이다. 박세채(朴世采)[1631~1695]의 집안은 서울·경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