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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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묘가 있는 연산군을 비롯하여 조선 태조부터 고종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사건을 왕대별로 다룬 MBC의 드라마. 이병훈이 연출[제6화, 제7화 제외]하고 신봉승이 극본을 썼다. 1983년부터 1990년까지 총 11화가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제1화는 1983년, 제2화는 1983년부터 1984년, 제3화는 1984년 1월 9일부터 1985년 2월 26일, 제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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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거란[契丹]이 고려를 침입하여 현종(顯宗)이 피난하면서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사를 지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전쟁. 거란 2차 침략은 1010년(현종 원년) 12월에 거란이 고려에서 발생한 강조(康兆)의 난을 구실로 삼아 황제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침입한 전쟁이다. 이로 인해 고려의 수도 개경(開京)이 함락되어 국왕 현종이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야 했으나, 현종의 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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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시대는 고려가 건국된 918년부터 조선이 건국되는 1392년 이전까지의 역사를 말한다. 고려시대에 서울특별시 도봉구 일대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호칭은 숙종 대에 남경(南京)에 도읍을 설치하려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 후보지 중에 ‘노원역(盧原驛)·해촌(海村)·용산(龍山)’이 거론되었던 기록을 참조할 수 있다. 조선 시대의 지도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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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지역에서 피난길에 오른 국왕을 알현한 고려 전기의 문신. 고영기(高英起)는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고려 목종(穆宗) 대부터 현종(顯宗) 대까지의 활동상이 전해지는 인물이다. 많은 자료가 전해지고 있지는 않으나, 남아 있는 기록에 보이는 활동상은 고영기가 당시 정계에서 적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사료에 나타나는 고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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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묘표가 남아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중경(重卿). 증조할아버지는 인조의 어머니인 인헌 왕후(仁獻王后)를 낳은 구사맹(具思孟)이며, 할아버지는 정사공신(靖社功臣) 능성 부원군 겸 병조판서 구굉(具宏)이다. 아버지는 구인기(具仁墍)이다. 구인기는 정사공신으로 능풍군(綾豊君)에 봉해진 인물이다. 어머니 여흥 민씨(驪興閔氏)는 부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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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 1동 곱산 내시 묘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내시. 조선 시대 내시는 동성(同姓)·이성(異姓) 여부와 관계없이 양자를 들여 가계를 이을 수 있어 판곡파(板谷派)·계림파(桂林派)·장동파(壯洞派)·강동파(江東派)·서산파(西山派)·과천파(果川派) 등 다양한 종파(宗派)로 분파하였다. 김계공(金繼恭)[?~?]은 판곡파에 속하는 내시인데, 실제의 본관과 가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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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도봉 서원에 출입하였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구지(久之), 호는 문곡(文谷). 할아버지는 서인 산림계가 이념적 지주로 받들던 김상헌(金尙憲)이고,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광찬(金光燦)이다. 어머니는 목사 김래(金琜)의 딸이자 인목 대비의 아버지인 김제남(金悌男)의 손녀이다. 형은 김수증(金壽增)과 김수흥(金壽興)이고, 아들은 김창집(金昌集)과 김창협(金昌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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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도봉 서원에 시를 남긴 유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 증조할아버지는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이고, 할아버지는 김광찬(金光燦)이며, 아버지는 김수항(金壽恒)이다. 김창협(金昌協)[1651~1708]과 그 형제들인 김창집(金昌集), 김창흡(金昌翕), 김창업(金昌業), 김창집(金昌緝), 김창립(金昌立)은 ‘6창(六昌)’이라 불리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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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수를 시조로 하고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묘역이 있는 성씨. 덕수이씨(德水李氏)는 고려 때 신호위 중랑장(神號衛中郞將)을 지낸 이돈수(李敦守)를 시조로 하고 있다. 『고려사(高麗史)』「열전(列傳)」 ‘조충(趙沖)’ 전에는 여진족이 고려에 쳐들어왔을 때 이돈수가 활동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 들어 이순신(李舜臣)·이이(李珥)·이안눌(李安訥)·이식(李植)과 같은 인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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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도봉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의 사찰. 도봉사(道峰寺)는 고려 시대인 968년(광종 19)에 혜거 국사(惠居國師)가 창건하였으며, 971년(광종 22) 광종(光宗)이 여주 고달사와 희양산 봉암사, 양주 도봉사 세 곳을 특별 선원으로 삼았다. 현종(顯宗) 때 거란의 침입으로 왕이 남쪽으로 피난하면서 도봉사에 들렀던 적이 있다. 이후 도봉사는 전쟁과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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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 지역에 있던 고려 시대의 불교 사원. 도봉원(道峰院)이라는 명칭은 여주 고달사지 원종 대사 탑비(驪州高達寺址元宗大師塔碑)[보물 제6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여주군 소재의 여주 고달사지(驪州高達寺址)[사적 제382호]에 있었던 여주 고달사지 원종 대사 탑비는 현재 국립 중앙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는데, 비문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다. “건덕(乾德) 9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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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 지역에서 사찰을 짓고 활동한 통일 신라 말기 고승. 도선(道詵)[827~898]의 성은 김씨(金氏)이고 전라남도 영암(靈巖) 출신이다. 자는 옥룡자(玉龍子)·옥룡(玉龍), 호는 연기(烟起)이다. 집안의 내력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태종 무열왕의 서얼손(庶孼孫)이라는 전승으로 보아 진골 귀족 출신일 가능성이 크다. 어머니는 강씨(姜氏)이다. 도선(道詵)은 15세가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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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도봉 서원에 제향된 노론 산림의 영수. 본관은 은진(恩津). 아명은 성뢰(聖賚),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庵)·우재(尤齋). 증조할아버지는 봉사를 지낸 송구수(宋龜壽)이며, 할아버지는 도사(都事) 송응기(宋應期)이다. 아버지는 사옹원 봉사를 지낸 송갑조(宋甲祚)이고, 어머니는 선산 곽씨(善山郭氏), 부인은 한산 이씨(韓山李氏)이다. 송시열(宋時烈)[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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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시대적 변동에 대한 내용. 선사 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는 아직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큰 틀에서 보면 도봉 지역은 한강 유역의 일부에 해당하므로, 한강 유역의 선사 문화권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아직까지 도봉 일대에서 선사 시대의 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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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도봉구 지역인 견주로 유배되었던 고려 후기의 왕족. 왕담(王聃)은 현종[재위 1009~1031]의 14세손으로, 문종과 함께 원혜 왕후(元惠王后) 김씨(金氏)의 소생인 평양공(平壤公) 왕기(王基)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순안군(順安君) 왕방(王昉)이다. 영복군(永福君) 왕격(王鬲)과는 형제이다. 왕담은 『고려사(高麗史)』에서만 소략한 기록을 찾을 수 있는 인물이다. 당시 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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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지역에서 피난길에 오른 국왕을 알현한 고려 전기의 문신. 『고려사(高麗史)』 등에 의하면 유종(柳宗)의 활동상이 주로 나타나는 시기는 2차 고려-거란 전쟁기이다. 주목되는 것은 당시 거란의 침입을 유도한 원인으로 유종의 행동이 거론되는 점이다. 즉 과거에 하공진(河拱辰)이 동여진(東女眞)을 치다가 패배했던 일에 유종이 원한을 품고 있었는데, 그가 화주 방어 낭중(和州防禦郎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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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서 부모의 삼년상을 치르고 이곳에 별서(別墅)를 두었던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자민(子敏), 호는 동악(東岳)[東嶽]·동곡(東谷)·동엄(東广). 증조할아버지는 좌의정 이행(李荇)인데, 을사사화(乙巳士禍)를 주도하여 추성위사협찬홍제보익공신(推誠衛社協贊弘濟保翼功臣) 1등에 책록된 풍성 부원군(豊城府院君) 이기(李芑)의 동생이다. 할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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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우서(禹瑞), 호는 장륙당(藏六堂). 할아버지는 지돈령부사를 지낸 조존성(趙存性)이고, 아버지는 형조판서를 지낸 조계원(趙啓遠)이다. 부인은 신흠(申欽)의 딸이다. 조구석(趙龜錫)[1615~1665]은 이항복(李恒福)의 문인으로 1648년(인조 26) 정시 병과에 4위로 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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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2차 거란 침략 당시 현종을 호위하여 도봉사로 인도한 무신. 지채문(智蔡文)[?~1026]은 봉주 지씨(鳳州智氏)의 시조이다. 지채문은 1010년(현종 원년) 중랑장에 임명되었다. 이 해 거란이 2차 침략을 단행했는데, 당시 화주(和州)에 주둔하여 동북면을 방어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이후 강조(康兆)가 이끄는 고려의 주력군이 패하여 서경이 위험해지자 서경 방어를 지시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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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곱산 내시 묘역에 묘표가 남아 있는 조선 후기 내시. 조선 현종 때 내시였던 채이직(蔡以直)과 관련한 기록은 내시들의 족보인 『양세 계보(養世系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시들은 후사를 둘 수 없으므로 이성(異姓)을 입양하여 가계를 계승하였다. 그것을 기록한 내시 집안의 족보가 『양세 계보』이다. 아버지는 가선대부 상책(尙冊)을 지낸 백몽호(白夢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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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의 2차 침입 당시 현종을 호종하고 도봉 지역에 머문 고려 전기의 문신. 채충순(蔡忠順)은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목종(穆宗) 말년부터 현종(顯宗) 대까지 활동한 기록이 실려 있는 인물이다. 현종의 즉위 과정에도 깊이 개입이 되어 있었으며, 거란의 2차 침입 당시 현종을 호종하여 도봉사(道峯寺)에 머물렀다. 이후 1031년(현종 22)에 병으로 사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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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지역에서 피난길에 오른 국왕을 알현한 고려 전기의 문신. 하공진(河拱辰)[?~1011]은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성종(成宗) 대부터 현종(顯宗) 대까지의 활동상이 전해지는 인물이다. 주로 여진족(女眞族)과의 관계 및 거란과의 전쟁과 관련한 활동 모습이 남아 있다. 도봉구와의 인연으로는 거란의 2차 침입 시 도봉사(道峯寺)로 피신한 현종을 알현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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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길에서 도봉 지역을 거쳐 간 고려 전기의 왕. 현종(顯宗)[992~1031]은 고려의 8대 국왕으로, 이름은 왕순(王詢), 자는 안세(安世)이다. 간난신고 끝에 즉위하였으며, 지방 제도 정비 등 고려 왕조의 기틀을 잡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현종은 특히 현재의 서울특별시 지역과 관련이 크며, 도봉구와도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현종은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째 아들인 안종(安宗)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