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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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낭아초,용아초,금선용아초,변로황,지유,지라반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숙영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쌍문 근린공원 등 산야에 흔히 자라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짚신나물 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란다. 원래 일본, 중국, 러시아의 아무르, 히말라야, 인도차이나까지 분포하는 광포종이다. 낭아초, 용아초(龍芽草), 금선용아초, 변로황, 지유, 지라반이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 30~100㎝까지 자란다. 5~7개의 작은 잎이 서로 어긋나게 달리며 전체적으로는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 깃꼴 겹잎[羽狀複葉]의 형태를 띤다. 6~8월에 가지 끝의 총상 꽃차례에 노란 꽃이 모여 달린다. 열매에 갈고리 같은 억센 털이 많이 나 있어 사람의 옷이나 짐승 털에 잘 달라붙는다. 도봉산의 오봉 능선이나 포대 능선 길에 꿩의다리나 며느리밥풀꽃 등과 함께 자주 발견된다.
[생태]
서울특별시 도봉구 산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산야나 도로변에 서식하며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짚신나물 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주름 진 잎맥이 짚신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한방에서 용아초라고 부르며 지사, 수렴, 소염, 해독 작용이 있어 설사, 지혈, 산후통, 위궤양 등 다양한 증상에 처방한다. 뱀에 물렸을 때나 옴, 기생충을 다스리는 데도 쓴다. 탄닌 성분이 많아 설사를 할 때나 옻이 올랐을 때 특효약으로 썼다. 약으로 쓸 때는 잎과 꽃, 뿌리를 포함한 식물 전체를 채취하여 말려서 쓴다. 피부염에 걸리면 식물의 뿌리를 삶아 바르기도 한다. 암 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독성이 없다. 다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으면 안 된다. 봄에 여린 잎을 데쳐 나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