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60 |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서식하는 팔랑나비과의 나비.
[형태]
유리창떠들석팔랑나비 는 날개 편 길이 37~40㎜이다. 알은 너비 1.0㎜, 높이 0.7㎜ 정도 되는 찐빵 모양이다. 겉면이 번들거리는 흰색이고 무늬는 없다. 애벌레의 머리는 고른 적갈색으로 별 무늬가 없으며, 몸은 옅은 풀색에 좁쌀 같은 무늬가 있다. 앞가슴 등 위에 밤색 경피판(硬皮板)은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보다 훨씬 가늘고 색도 옅다.
번데기는 몸이 황갈색이다. 배 부분이 흰색으로, 애벌레 때 분비한 것으로 보이는 흰색 가루가 뭉쳐져 붙어 있다. 머리에 돌기는 없으며 길이는 16㎜ 정도이다. 성충은 수컷은 앞날개 가운데 방 아래 맥에 굵은 검은 선 성표(性標)가 있고, 암컷은 그 부위가 검어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인다. 날개에 유리창 같은 투명한 막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고도가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산지나 평지의 풀밭에서 사는 흔한 종이다. 풀밭을 빠르게 날다가 개망초·고삼·갈퀴나물·꿀풀·엉겅퀴 등 여러 꽃에서 꿀을 빠는데, 한 꽃에 여러 마리가 붙어 있는 경우도 흔하다. 수컷은 축축한 땅바닥이나 새똥에 잘 모이고, 오후에 풀밭에서 세차게 텃세를 부린다. 암컷은 먹이 식물 잎 뒤에 알을 하나씩 낳아 붙인다. 알은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부화하는데,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을 가늘게 말아 그 속에서 지낸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 초안산 무덤가에 자주 나타난다. 팔랑나비과의 나비는 몸집이 크고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여 나방으로 착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