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서식하는 게거미과의 거미.

[개설]

다리가 길고 모양이 게를 닮아 게거미라고 부른다.

[형태]

꽃게거미 는 몸길이가 암컷 20~25㎜, 수컷 8~12㎜ 정도이다. 배갑은 너비가 넓고 황록색이며, 가슴홈이 보이지 않고 별다른 무늬가 없다. 8개의 눈이 2열로 흰 눈두덩 위에 늘어서며 황백색 내지 황록색 바탕에 복잡한 갈색 무늬가 있으나 무늬가 보이지 않는 개체도 있다. 수컷은 배갑에 1쌍의 병행하는 갈색 무늬가 있고 다리는 녹갈색 바탕에 흑갈색 무늬가 있으며, 배와 등 쪽은 짙은 녹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산과 들, 초목의 잎사귀나 꽃잎 등에 잠복하고 있다가 가까이 다가오는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7~8월경에 풀잎을 접고 그 속에 산란하여 보호한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 아래쪽의 초지에서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