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740 |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나영 |
[정의]
6·25 전쟁 때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사망한 미국 군인.
[가계]
월턴 워커(Walton H. Walker)는 1889년 텍사스 주에서 출생하였다. 월턴 워커의 외아들 샘 워커(Sam Sims walker) 대위도 6·25 전쟁에 참전하였다. 월턴 워커는 미군 역사상 최연소 대장으로 진급하였다.
[활동 사항]
월턴 워커는 1912년 웨스트포인트 육군 사관 학교를 졸업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조지 패튼 장군 휘하에서 군단장을 맡았고, 북아프리카 전투에서 독일 제3제국 국방군의 롬멜 부대와 맞서 공훈을 세우고 중장으로 진급하였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6월 29일 참전 결정을 내리고 미24사단을 시작으로 미8군과 제10군단을 파견하였다. 월턴 워커는 명령에 따라 참전해 미8군 사령관을 맡았다.
월턴 워커는 개전 초 북한군이 파죽지세로 남하해 옴에 따라 9월 남한군과 유엔군이 남쪽으로 밀려 낙동강 전선을 경계로 북한군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지키느냐 아니면 죽느냐[Stand or Die]’라는 유명한 명령을 남겼고, 맥아더와 함께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시켰다. 1950년 12월 아들 샘 워커 대위의 은성 무공 훈장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의정부[현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로 가던 중 서울 북방 전선에서 한국군 제6사단 제2연대 소속의 트럭과 충돌해 사망하였다.
박정희 정부는 워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현재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만들어진 미군 휴양 시설을 워커힐(Walker Hill)로 명명하였고 현재까지 그 이름이 유지되고 있다.
[묘소]
월턴 워커는 워싱턴 D.C. 소재 앨린턴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상훈과 추모]
월턴 워커를 추모하는 동상이 2008년 용산 미8군 사령부 내에 착공되어, 2010년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