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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826
한자 農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정심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토지나 임야 등 자연 환경을 이용하여 유용한 자원을 생산하는 활동.

[개설]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은 고대 사회에서 군사적 요충지이며 농업 생산 활동을 위한 필수 조건인 배산임수의 지형이 잘 발달하여 각 국의 선점 노력이 치열했던 곳이기도 하다. 도봉구는 서울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은 북한산 국립 공원개발 제한 구역이 입지하고, 동쪽의 중랑천과 남쪽의 우이천을 경계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및 강북구와 연접하여 있으며 북쪽은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룬다. 도봉구 면적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은 북한산 국립 공원을 비롯한 공원 면적으로 구 면적의 50.3%인 10.48㎢에 달하고 있다. 북한산 국립 공원을 제외한 시가화 구역은 구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로 중랑천까지 비교적 평탄한 개활지를 형성하고 있다.

1960년대 초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된 이주민이 중랑천 변에 밀집되어 거주하였으며, 1970년대 초부터 수유동 방면에서 장위동, 석관동 방면으로 시가지가 크게 확장되면서 창동, 도봉동 등이 택지화되는 등 이 지역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 최근에는 쌍문동, 방학동, 창동에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되어 도봉구 지역은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공동 주택 단지로 개발되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기반 조성 및 장래 여건 변화에 대응토록 도봉, 방학 역세권 지구 단위 계획 재정비를 통해 도봉구가 시 외곽 베드타운에서 주거, 환경과 산업이 조화된 웰빙(Well-Being) 최적 구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010년 기준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봉구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업체와 종사자는 없으며,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는 도시 농업 형태의 친환경 나눔 텃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나눔 텃밭]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2011년을 ‘도시 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쌍문동 442번지덕성 여자 대학교 소유의 나대지 7,176㎡을 2011년 4월 도봉구에서 친환경 나눔 텃밭을 조성하였다. 같은 해 11월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친환경 나눔 텃밭 참여자 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였으며 김장 재료 역시 나눔 텃밭 참여자 373명이 기증한 배추와 무, 주민 센터 내 옥상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까지, 총 700포기를 사용하였다.

친환경 나눔 텃밭은 분양 첫날 371구좌가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또한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가구마다 상자 텃밭을 보급하고 상가 건물 및 관공서 건물의 옥상을 텃밭으로 활용하는 등 도시 농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2012년을 ‘도시 농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2011년에 이어 도봉구 주민 참여형 친환경 나눔 텃밭을 개장하여 추첨을 통해 경작자를 선정하였다.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도시 농업 관련 기자재, 직접 재배한 채소 작물 등의 전시도 하며, 5월 중에는 창동 1-7번지[3,394㎡]와 도봉동 5-2번지[9,300㎡]에 친환경 도시 텃밭을 추가로 조성하여 실버 세대, 장애인 세대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등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또한 2011년에 이어 상자 텃밭 2,000세트 세대 당 2세트씩 보급하고 초안산 골프 연습장 부지에도 텃밭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이와 같은 친환경 도시 농업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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