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친환경 도시 농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농부 학교.

[연원 및 개최 경위]

도봉구는 2012년을 도시 농업 도약의 해로 지정하여, 친환경 도시 텃밭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구민들이 도시의 흙을 살려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가꾸고 다양한 텃밭들을 활용하는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농부학교 과정을 신설하였다.

[행사 내용]

제1회 도시농부학교는 2012년 6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10회 과정, 총 50명 모집으로 진행되었다. 총 55명의 수강생이 참여하여 46명이 수료하는 호응을 얻었다. 이에 부응하여 2012년 8월 21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8회 과정으로 제2기 친환경 도시 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부학교가 열렸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각각 도봉 여성 센터와 도봉동 청소년 체험 농장에서 실시되었다. 내용은 도시 농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 절기와 작물재배 등 도시 농업의 의의와 작물 재배에 대한 기초, 자연 퇴비 만들기, 병해충과 천연 농약 만들기 등 실질적으로 도시 농업에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또한 텃밭 만들기를 직접 해 보며 도시 농업을 스스로 체험하기도 하였다.

[현황]

학습의 기회가 구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규 수강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기존 수강자는 정원 미달 시에 선발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제2기 수강생들은 직접 기른 친환경 먹거리를 수확해서 나눔 행사에 참여할 계획을 세워 2012년 11월 22일 구민과 함께하는 텃밭 김장 담그기 행사에 직접 수확한 배추를 기증하였다. 도시농부학교는 구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