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던 샘표식품의 생산 공장.

[개설]

샘표식품은 1946년에 창업주 박규회(朴奎會) 사장이 현재의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대한 극장 맞은편에 공장을 세우면서 장류 전문 제조업체로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1959년에 도봉구 창동에 제2 공장을 건설한 이후 국내 장류 업계의 선두주자로 부상하였으며, 당시까지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간장을 대량 생산·유통시킴으로써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갔다. 1969년에는 본사 역시 도봉구 창동으로 이전하였다.

[건립 경위]

샘표식품 창동공장은 1959년에 샘표식품 제2 공장으로 도봉구 창동에 건설되었다.

[변천]

샘표식품 창동공장의 생산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1987년에 경기도 이천시에 국내 최대의 간장 공장을 건설하고, 2000년에 이천 공장으로 간장 생산 설비를 이전하였다. 2000년 9월에는 제2회 공장 미술제가 ‘눈먼 사랑’을 주제로 창동 공장의 창고 건물 4개 동에서 열렸으며, 150여 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2001년에는 충청북도 영동에 고추장과 된장을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하고 된장 라인을 이전하였으며, 사무실 건물을 제외한 모든 공장 부지를 매각하고 본사를 다시 중구 충무로로 옮겼다. 샘표식품 창동공장 터는 건설 회사 태영에 매각되어 아파트가 건축되었다. 현재의 창동 태영 데시앙 아파트 부지로서 2003년 6월에 전체 958가구가 입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