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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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峯漫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명찬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1년 9월 25일 - 『도봉만필』 저자 표재두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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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2011년 2월 25일 - 『도봉만필』 도서 출판 한솜에서 출간 |
배경 지역 | 도봉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
성격 | 단행본|도봉산 관련 서적 |
작가 | 표재두[1941. 9. 25~ ] |
[정의]
2011년 신문인 표재두가 도봉산을 등산한 체험과 관련 정보, 지식들을 묶어 출간한 도봉산 관련 서적.
[개설]
『도봉만필』은 ‘도봉산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책으로, 『코리아 헤럴드』 학원 사업부장을 지낸바 있는 신문인 표재두가 2,200여 회에 걸쳐 도봉산을 등산한 체험과 관련 정보, 지식들을 묶어 펴낸 도봉산 관력 서적이다. 모두 7장에 걸쳐 필자가 가진 도봉산 등산 체험, 관련 역사 인물담, 도봉의 자연, 주변 역사 유적 등을 글로 풀어내었다. 저자는 『도봉만필』에서 자신이 겪은 도봉산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유람기에서 발견한 도봉에 대한 애정, 도봉산에 드는 다양한 이웃들과의 우정 어린 일화, 주변 역사 유적에 스민 선인들의 마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담아내고 있다. 도봉산 자락을 누비며 개발 경제 시대의 격랑을 헤쳐 온 저자와 도봉산과의 교감을 기술한 책이 바로 『도봉만필』이다.
[구성]
『도봉만필』은 머리말과 본문 총 7장, 그리고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은 1장 ‘방랑자의 길[희망의 길을 찾아, 아름다운 우리 강산]’, 2장 ‘선비들의 유람 등산[선비들의 유람기, 김시습의 유람과 입산]’, 3장 ‘자연에서 배운다[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소나무]’, 4장 ‘산에서 생각한다[아름다운 동행자, 슬픈 일 기쁜 일, 산에서 생각한다]’, 5장 ‘역사의 숨결[암각 글씨와 사적(史蹟), 왕손과 명문가, 이무영과 횡보 염상섭]’, 6장 ‘도봉 서원과 천년 고찰[도봉 서원, 천년 고찰]’, 7장 ‘등산의 어제와 오늘[도전과 모험으로 시작된 등산, 산악인들의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1장 ‘방랑자의 길’에서는 도봉산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에 관해 진술한다. 도봉산이라는 지리적, 문화적 보고를 탐방하는 안내문의 역할을 한다. 2장 ‘선비들의 유람 등산’에서는 옛 선조들의 도봉산을 향한 마음이 표현된 한시나 유람기를 더듬어 소개한다. 특히 매월당 김시습에서 비롯하여 남효온, 박세당을 거쳐 근세의 시인 천상병으로 이어지는 도봉산 자락에서의 아름다운 인연들과 뛰어난 예술혼을 담는다. 3장 ‘자연에서 배운다’에서는 도봉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일 년 사계절의 변화와 순환이 우리 삶에 던지는 의미를 걸터듬고, 자연이 우리에게 내리는 축복에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인식을 전달한다.
4장 ‘산에서 생각한다’는 도봉산 자락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들에 관한 보고로 채워져 있다. 소설가 이병주, 시인 김수영, 삽화가 이순재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가 정겹다. 5장 ‘역사의 숨결’에는 도봉 계곡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암각 글씨들을 소개하고, 왕손과 명문가 묘지 주변의 사적들, 소설가 이무영과 염상섭의 묘소에 관한 정보들이 펼쳐져 있다. 6장 ‘도봉 서원과 천년 고찰’에서는 유서 깊은 도봉 서원과 도봉산 자락의 전통 절집들에 관해 소개하고, 마지막 7장 ‘등산의 어제와 오늘’에서는 현대인에게 산의 의미란 과연 무엇일지, 오늘날 산악인들이 갖추어야 할 올바른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펼쳐 놓고 있다.
[특징]
『도봉만필』은 단순한 수필집도, 등산 과정에 대한 세세한 기록도 아니면서 관련 역사 문화 유적에 대한 소개집 수준을 넘어 도봉산에 관한 융합적이고 복합적인 서술 사례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