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재)경기 도민회 장학회가 경기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건립한 기숙사.

[건립 경위]

경기도 장학관은 집을 떠나 서울 지역에서 학교에 다니는 경기도 출신 대학생들에게 수학(修學) 상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장차 학생들이 지역 사회 및 국가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재로 커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인재 양성에 대한 도민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서울에 거주하는 경기도 지역 출신의 원로들이 성금을 모아 개원한 기숙사이다. 1989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990년 9월 19일 건립되었다.

[변천]

2000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1년 12월 20일 추계관을 추가로 건립하였다.

[구성]

경기도 장학관의 부지는 총 7,940㎡, 지하 1층, 지상 5층에 4개 동으로 된 건물의 연면적은 총 7,463㎡이다. 경기도 장학관에는 2인 1실을 기본으로 한 192개의 사실(舍室)과 각 동당 하나씩의 공동 거실[4개실]이 있다. 편의 시설로는 1일 3식을 제공하는 142석 규모의 구내식당과 300석 규모의 강당, 50인치 LCD TV를 구비한 35석 규모의 휴게실, 헬스 기구 및 탁구대를 비치한 체력 단련실, 농구·족구·배구·테니스 등을 위한 다목적 구장, 세탁 및 다리미실을 운영한다.

공동의 학습 공간으로 세미나실, 컴퓨터 공부방[12대의 컴퓨터와 프린터 보유]을 포함한 도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3,400여 권의 교양 도서를 비치하여 사생(舍生)들이 자유롭게 대출하여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황]

관장 아래 총무부와 학사부의 두 부서를 두었으며, 총무부에는 관리과를, 학사부에는 학사지도과와 [사생]자율회를 두고 있다. 경기도 장학관에는 2013년 5월 현재 총 384명[남 164명, 여 220명]의 학생들이 적을 두고 있다. 그중 1학년 72명, 2학년 106명, 3학년 111명, 4학년 95명인데, 이들은 모두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고르게 선발되었다. 학생들의 재적 대학은 서울 지역 33개 대학에 이른다.

경기도 장학관에서는 매년 3월 1일 신입사생 입사식을 갖는다. 5월에는 재사생뿐 아니라 졸업생[퇴사생]도 참석하는 사생 체육 대회를 열고, 5월 및 11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사생 유적지 탐방 행사를 실시한다. 9월에는 재사생을 비롯하여 졸업생[퇴사생], 가족, 외부 친지들이 참가하는 경기 장학제를 대규모로 개최한다. 이러한 연중행사 외에도 모범 사생을 선발하여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관 졸업 선배를 포함한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정기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 장학관은 학교와 전공이 서로 다른 선후배가 함께 어울려 생활함으로써 공동체 문화를 배우고 조직의 특징을 경험하는 곳이다. 따라서 사생들 서로 간에 진취적 사고나 성실함, 화합과 상생의 태도가 지닌 의미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교류와 성장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