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재)화성시 인재 육성 재단이 화성시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건립한 기숙사.

[개설]

화성시 제2장학관은 화성시 거주 및 출신 학생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한 학생이나, 예체능·과학 분야에 특별히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제반 편의를 제공하여 그들을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로 양성하려는 목표로 개원하였다. 나아가 애향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지도자를 기르는 것도 중요한 목적의 하나이다.

[건립 경위]

화성시 장학관은 지역 인재들의 대학 교육을 지원하여 향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화성시가 인재 육성 재단을 설립하고 시비(市費) 및 후원회비 기금 등 17억 원을 들여 2007년에 관악구 사당동 승방4길 32에 제1장학관을 건립하였다. 이어 도봉구 도봉로 106길 30에 있던 기존의 오피스텔을 13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 기숙사로 리모델링하여 2009년 3월에 제2장학관으로 개원하였다.

[구성]

화성시 제2장학관의 부지는 총 958.68㎡,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의 연면적은 총 5,380㎡이다. 지하 2층은 주차장이고 지하 1층에는 체력 단련실과 대강당이 있다. 1층은 식당과 사무실, 로비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들이 거주하는 사실(舍室)은 소[2인], 중[3인], 대[4~5인]로 나뉘어 있으며 총 187명을 수용할 수 있다. 2층에는 8개의 사실과 휴게실, 사감실이 있고, 3층에서 8층까지는 각각 사실 9개와 휴게실이 있으며 9층에는 사실 2개와 독서실, 세미나실, 컴퓨터실이 자리 잡고 있다. 옥상은 야외 휴게실로 운영된다.

[현황]

화성시 장학관에는 관장 아래 경영관리부와 장학지도부의 두 부서를 두고 있다. 경영관리부에서는 운영 관리와 영양관리 팀, 장학지도부에는 장학지도 팀을 두고 있는데, 2013년 5월 현재 총 관리 인원은 일시 사역자 5명을 포함하여 17명이다. 화성시 제2장학관에는 2013년 5월 현재 총185명[남 58명, 여127명]의 학생들이 적을 두고 있다. 그중 1학년이 53명, 2학년이 47명, 3학년이 51명, 4학년이 35명이다. 학생들의 재적 대학은 서울 지역 54개 대학에 이른다.

화성시 제2장학관에서는, 사생(舍生)들이 자신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그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을 기준으로,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전문화·세계화·정보화·객관화 등 4개 분야의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였다. 그 결과 신입생들은 대학 생활과 진로 설계에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고, 재학생은 사회 진출을 위한 경력 개발의 방향을 고민하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화성시 제2장학관은 소규모 지방 자치 단체가 서울을 연고로 운영하는 장학관으로는 거의 유일한 사례여서 지역에 대한 홍보와 애향심 고취라는 측면에서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