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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174
한자 鄕土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 시기/일시 1530년 - 『신증동국여지승람』 편찬
편찬 시기/일시 1998년 11월 - 『도봉 금석문』 도봉 문화원 편찬
편찬 시기/일시 1999년연표보기 - 『도봉 구지』 도봉구청 편찬
편찬 시기/일시 1999년 12월 - 『도봉 문화원과 지역 축제의 연시 방안』 도봉 문화원 편찬
편찬 시기/일시 2001년 - 『도봉 문화 바로 알기-우리 고장의 문화』 도봉 문화원 편찬
편찬 시기/일시 2004년 - 『도봉산 서원 마을 조사 보고서』 도봉 문화원 편찬
편찬 시기/일시 2004년 - 『문화 역사 만들기 도봉산 서원 마을』 도봉 문화원 편찬
간행처 『도봉 금석문』 간행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 552[창동 303]지도보기
간행처 『도봉 구지』 간행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56지도보기
간행처 『도봉 문화원과 지역 축제의 연시 방안』 간행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56지도보기
간행처 『도봉 문화 바로 알기-우리 고장의 문화』 간행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56지도보기
간행처 『도봉산 서원 마을 조사 보고서』 간행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56지도보기
간행처 『문화 역사 만들기 도봉산 서원 마을』 간행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56지도보기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관련한 향토 정보를 망라한 지리지.

[개설]

조선 전기 이래로 각 지역의 향토 정보를 수록한 지리지의 편찬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현재의 도봉구 지역을 기재하고 있는 향토지 역시 다수 편찬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같은 조선 전기 관청에서 편찬한 지리지부터 『대동지지(大東地志)』와 같은 조선 후기 개인이 편찬한 지리지, 『도봉 구지』와 같은 현대의 지방지에 이르기까지 현재의 도봉구, 조선 시대 양주목 지역의 각종 인문 및 자연 지리 정보를 담고 있는 지리지가 다수 존재한다.

[향토지의 종류 및 변천]

전근대 시대에는 중앙 정부의 입장에서 지방의 통치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할 목적으로 지리지를 편찬하였다. 조선 시대에 관청에서 편찬한 지리지는 이러한 목적에 맞게 연혁, 호구, 전답, 군액, 제언, 능묘, 인물, 학교, 도로 및 역원, 속면 등 필요한 인문 지리와 자연 지리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도봉구 지역을 수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관찬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체제는 이러한 편찬 목적을 잘 반영하고 있다. 1530년(중종 25)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은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증보한 것으로 지리지의 전형적인 내용과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체제는 후대의 지리지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개인이 편찬한 지리지도 존재하는데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로 유명한 김정호(金正浩)『대동지지』가 대표적이다. 『대동지지』와 같은 사찬 지리지의 내용 구성이나 항목별 비중은 관찬 지리지와 차이를 보인다. 이는 공적 목적에서의 이용에 초점을 둔 관찬 지리지와 달리 사찬 지리지에서는 정책 결정에 이용하는 정보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사찬 지리지에서는 시문, 인물 등의 정보를 생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지리지의 텍스트 기반 정보에 더하여 간략하나마 지도를 첨부함으로써 공간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도봉구가 속해있었던 양주목이 수록된 『경기지(京畿誌)』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한편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각 단위별 지도에 지리지의 성격을 가지는 주기를 덧붙이는 경향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기에는 간략한 연혁, 호구, 전결, 군액, 거리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여지도(輿地圖)』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두 방향 모두 정책과정에서의 지역 정보 획득을 목적으로 관련 자료를 제작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현황]

현대에 들어서도 각 지역별로 향토지를 편찬하는 전통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편찬의 목적이 전근대 시대의 목적과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의 향토지는 해당 지역의 연혁, 인물, 문화재, 각종 행정 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위정자의 입장에서 통치의 참고 자료로 작성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향토 정보를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고 정보를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고 있다.

현대의 향토지는 지역별 시지·군지·구지가 대표적이며, 도봉구와 관련하여서는 『도봉 구지』[도봉구청, 1999] 및 도봉 문화원에서 발행하는 책들을 들 수 있다. 도봉 문화원에서는 그간 『도봉 문화 바로 알기-우리 고장의 문화』[2001], 『도봉산 서원 마을 조사 보고서』[2004], 『문화 역사 만들기 도봉산 서원 마을』[2004], 『도봉 문화원과 지역 축제의 연시 방안』[1999], 『도봉 금석문』[1998] 등 여러 향토지를 발간해 왔다.

이처럼 향토지는 다양하게 제작되고 보급되어 왔는데, 오늘날에는 정보 기술이 발전하고 각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신속하고 다양한 통로가 보급되면서 기존의 종이 기반 매체로 제작된 향토지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고 제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도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발전한 정보 기술을 활용한 향토지의 제작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봉구에서도 『디지털 도봉구 문화 대전』을 만들고 있다.

디지털 사전은 기존 정보의 전자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의 결합, 폭넓은 정보 수집 경로를 활용한 광범위한 정보의 집적, 신속한 정보의 수정과 높은 이용자 접근성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발전한 정보 기술의 활용을 통하여 그간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전근대 시대의 다양한 지리지와 지도 등의 정보를 이용한 지역의 인문 환경 복원에도 향토지가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도봉구 문화 대전』은 서울에서 세 번째로 제작되는 것으로써 현대적 향토지 제작의 선구적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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