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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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노랑오랑캐,단화근채,소근채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숙영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에서 자라는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노랑제비꽃 은 노란색 꽃이 피는 제비꽃으로, 노랑오랑캐·단화근채(單花菫菜)·소근채(小菫菜)라고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높이 10~20㎝ 정도 자라고, 땅속줄기가 곧게 선다. 잎을 제외하고는 털이 거의 없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심장 모양이고, 길이와 너비는 각각 2.5~4㎝ 정도이다. 가장자리에 파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길고 적갈색이 돈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중앙에 포가 있다. 꽃잎은 길이 1.2~1.5㎝로 측판에 털이 달려 있고 꿀주머니는 길이 0.1㎝ 정도로 작다. 꽃잎이 수평으로 퍼진 느낌이 들며 꽃잎 안쪽에 자주색 맥이 뚜렷하게 보인다. 열매는 7월경에 삭과(蒴果)로 열리고 타원형이며 털이 없다. 3개로 갈라지는 씨방 속에 회갈색의 씨앗이 많이 들어 있다.
전국 산지의 빛이 잘 들며, 해발 300m 이상의 높은 지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제비꽃과의 풀이다. 특히 큰 산의 정상 부근 초원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북한산과 더불어 도봉산은 노랑제비꽃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채 초록으로 물들기 전의 봄철 산행에서 한 구비 숨 가쁘게 치고 올라갈 즈음해서 만나는 노란 꽃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잊게 해 줄 정도로 아름답다. 따라서 도봉산과 북한산의 봄철을 대표 하는 종으로 손꼽을 수 있다. 관상용으로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