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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원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198
한자 道峰苑莊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은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가 생년 시기/일시 1745년 - 「도봉원장」 작가 이인문 출생
작가 몰년 시기/일시 1821년 - 「도봉원장」 작가 이인문 사망
성격 산수화
작가 이인문
재질 담채화

[정의]

조선 후기 화가 이인문도봉산 계곡 안에 있는 원장의 풍경을 그린 진경 산수화.

[개설]

「도봉원장(道峰苑莊)」은 18세기 후반 산수화가로서 이름이 높았던 이인문(李寅文)[1745~1821]이 그린 진경 산수화이다. 이인문의 본관은 해주(海州)이고, 자는 문욱(文郁), 호는 유춘(有春) 혹은 고송유수관도인(古松流水舘道人)이다. 도화서 화원으로 활약하였으며 벼슬은 첨사를 지냈다. 『동국문헌 화가(東國文獻畫家)』편에는 이인문의 화풍에 대해서 “마른 붓으로 산을 그리고, 젖은 먹으로 나무를 그려서, 밝고 어둡고 향하고 등지는 형상을 그리는 데 있어 미묘한 법을 얻었으니, 그 사람은 고송유수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형태]

「도봉원장」은 종이에 담채로 그렸으며, 크기는 33㎝×26.5㎝이다. 현재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내용]

도봉산(道峰山)과 그 계곡 안에 위치한 원장과 마을의 풍경을 사실적인 경관을 토대로 하면서도 담백한 필치로 생략적으로 재현하였다. 계곡 안쪽에 자리한 도봉 원장과 그 앞쪽으로 나타나는 작은 마을의 한적한 정취를 배경으로 표현된 소 모는 농부의 모습은 한가롭기만 한 풍경에 현실성을 부여하고 있다.

[특징]

「도봉원장」은 산수화가로 이름난 이인문의 개성적인 화풍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담채를 사용하였지만 때로는 먹의 대비를 통해 담담한 화면에 변화를 주는 이인문 특유의 정취가 나타나고 있다. 이인문의 화풍의 특징인 맑은 담채의 표현, 화면 왼쪽 냇가에 구부러진 버들을 묘사한 깔끔한 필치가 돋보이며, 화면 오른쪽 앞에서 시작하는 대각선 구도를 이용해 공간을 화면 바깥까지 확장하는 열려진 구도법 등 이인문 화풍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도봉원장」은 관념적인 산수화를 자주 그렸던 이인문의 작품 가운데 주목되는 진경 산수화이며,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화원 이인문이 구사한 특유의 필치와 색채, 정취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진경 산수화를 정립한 정선 이후에 변화된 18세기 후반경 진경 산수화의 면모를 보여 준다는 의의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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