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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활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030
한자 開豁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승호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넓게 트여 시원하게 열려 있는 땅.

[개설]

도봉구는 도봉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중랑천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도봉산의 동남 사면의 끝부분에서 중랑천에 이르는 구간에 넓고 평평한 개활지가 형성되어 있다. 도봉구에서는 북한산 국립 공원을 제외한 시가화 구역이 구 전체 면적의 47.5%인 9.9㎢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 시가지는 대부분 중랑천까지 비교적 평탄하게 펼쳐져 있는 개활지에 자리하고 있다.

[도봉구 개활지의 이용]

중랑천은 도봉구의 동쪽을 흐르면서 하천이 자주 범람함에 따라 하천 제방 뒤쪽의 도봉산 방향에 넓은 습지와 농경지를 형성하였다. 도봉구 일대가 시가지로 개발되기 이전까지는 중랑천 주변의 개활지는 농경지로 이용되었고, 서울과 의정부를 연결하는 철도 및 도로가 통과하는 정도로 도시화 수준도 낮았다. 규모가 크지 않았던 취락은 개활지와 도봉산의 접촉부에 입지하였기 때문에, 개활지의 대부분은 농경지로 이용이 가능하였다. 구의 동남쪽으로 펼쳐진 평지는 초안산에 의해 전방이 가로막힌 형태로, 도봉구의 개활지는 도봉로경원선 철도를 따라 펼쳐져 있다.

[현황]

1970년대 들어 도봉구 일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주거 단지를 비롯한 시가지가 들어섬에 따라 개활지의 대부분은 과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도시적 공간으로 재편성되었다. 현재의 도봉로에서 동쪽의 중랑천 변까지가 대표적인 개활지에 해당하였고, 도봉천의 하류와 우이천 연안에도 넓은 범위를 포함하지는 않았지만, 전면으로 탁 트인 개활지가 형성되었던 곳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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