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도봉구가 관할하는 4개 법정동 가운데 하나로 행정동인 도봉 1동과 도봉 2동을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도봉산 아래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도봉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경기도 양주목 해등천면에 속하였는데, 1912년 편찬된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 경기도편에 나오는 상누원리(上樓院里)·무수동(無愁洞)·영국리(寧國里) 지역에 해당한다. 이후 일제 강점기인 1914년 4월 전국의 부·군·현을 통폐합할 때 노해면을 신설하면서 해등촌면의 상누원리·무수동·영국리를 합쳐 도봉리를 만들었다.

1963년 서울특별시 조례 제276호에 따라 성북구 노해 출장소가 신설되면서 도봉리가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었다. 1973년 성북구에서 도봉구가 분리되어 신설되면서 도봉구에 소속되었고, 1975년에는 이 지역이 도봉동과 방학동으로 나뉘었다가 1977년 도봉 1동과 도봉 2동으로 분동되었다. 1988년 대통령령 제12367호에 따라 도봉구에서 노원구가 분리되면서 도봉동 지역이 창동과 함께 노원구에 속하였다가 1989년 대통령령 제1257호에 의해 다시 도봉구에 편입되어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이 되었다.

[자연 환경]

북쪽으로는 의정부와 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양주시 장흥면과 우이동, 남쪽으로는 방학동과 접해 있다. 동쪽으로는 중랑천을 끼고 노원구 상계동과 이웃하여 있다. 서울특별시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도봉산과 맞닿아 있는데, 도봉산은 예부터 경치가 수려하여 많은 시와 그림의 주제가 되었다. 도봉산은 서울특별시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시대 서원인 도봉 서원 및 이조 다실(李朝茶室), 원통사(圓通寺), 천축사(天竺寺) 등이 있고 또 도봉 계곡이 있어 도봉 주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또한 무수울은 그린벨트 안에 속해 있어 옛 풍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현황]

2019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면적은 9.56㎢로 도봉구 전체 면적의 46.1%에 달한다. 2020년 1월 기준 인구는 총 5만705명[남자 2만 5256명, 여자 2만 5449명]에 2만 2464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 유적으로는 천축사, 도봉 서원, 이조 다실, 원통사 등이 있다. 서울 북부 지방 법원에 이어 2010년 서울 북부 지방 검찰청 신청사가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620번지 일대 부지 2만 2067㎢에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2012년에는 생태계 회복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창동과 함께 북서울 중학교 인근 878㎢ 구역을 친환경 나눔 텃밭으로 조성하여 분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