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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344
한자 天竺寺毘盧舍那三神掛佛圖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길 92-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경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58년연표보기 -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도」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11월 9일연표보기 -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도」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293호로 지정
원소재지 천축사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549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유경|창엽|총지|봉조|총륜
서체/기법 진채
소유자 천축사
관리자 천축사
문화재 지정 번호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293호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천축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비로자나 삼신 괘불 그림.

[개설]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도(天竺寺毘盧舍那三神掛佛圖)」는 비로자나불·석가모니불·노사나불 세 명의 여래를 한 폭에 그린 그림으로 법당에 봉안되었던 것이 아니라 사찰의 행사 때에 야외에 걸어둔 괘불이다. 하운당(河雲堂) 유경(有鏡)과 창엽(瑲曄), 총지, 봉조(奉祚), 총륜이 1858년 공동으로 제작하였으며, 2009년 11월 9일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293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도」는 서 있는 세 명의 여래를 화면 가득히 그린 그림으로, 화면 중앙에 지권인을 취한 법신 비로자나불, 향우측에 설법인을 취한 보신 노사나불, 향좌측에 항마인(降魔印)을 취한 화신 석가모니불을 배치하였다. 특히 항마촉지인을 취한 석가모니불이 보살형으로 묘사된 점이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조선 후기 비로자나 삼신 불화에서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은 나발 형식의 머리 모양을 한 여래형으로 표현되고, 노사나불은 보살형이나 여래형의 두 가지로 묘사되었다. 또한 석가모니불과 노사나불은 보살형임에도 불구하고 흰색의 하의에 여래형의 대의(大衣)를 입고 있다. 화면 상단의 여백은 색채 구름으로 장식하였다.

[특징]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도」는 주요 존상만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19세기 경기 지방의 괘불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또한 높고 뾰족한 육계, 적색과 흰색의 주조색으로 화려함을 강조하거나 도식적인 문양, 색의 농담을 이용한 채색법 등 당시 경기 지방의 전형적인 불화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보살형의 석가여래, 보살형 보관에 여래형의 대의 표현 등에서 도상적 변화가 보이고 있다. 이 불화에 함께 참여했던 창엽과 총륜은 같은 해 응석의 주관으로 조성된 남양주 흥국사의 괘불 제작에도 함께 참여하였는데 전혀 다른 양식의 불화로 제작되었다. 이는 수화승에 따라서 불화 양식이 크게 달라짐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은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하고, 유경 작품으로 전하는 것이 거의 없어 그의 작품 경향을 파악하는데 소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유경 화승은 19세기 중엽에 주로 활동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경의 작품으로 알려진 것은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과 1861년에 제작된 「화계사 칠성도(華溪寺七星圖)」[가평 현등사 소장]뿐이다. 「화계사 칠성도」는 한봉당 창엽을 수화승로 하여 제작에 참여하였는데 「천축사 비로자나 삼신 괘불」에서는 창엽이 두 번째로 언급되고 있다. 아마도 유경은 당시 경기도 일원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던 창엽의 제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