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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383
한자 柳溥墓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능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산54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피장자 몰년 시기/일시 1544년 - 유보 사망
현 소재지 유보 묘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산54(N37° 40′ 58.1002″, E127° 01′ 49.2473″)지도보기
성격
양식 원형 단분
관련 인물 유보(柳溥)[?~1544]
소유자 진주 유씨 종중
관리자 진주 유씨 종중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진주 유씨 묘역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유보의 묘.

[개설]

유보(柳溥)[?~1544]는 진양 부원군(晉陽府院君) 유첨정(柳添汀)의 아들이자 중종반정 1등 정국공신 유순정(柳順汀)[1459~1512]의 조카이다. 연산군 대에 문과에 급제한 뒤 중종 대에 우의정을 거쳐 좌의정에 오른 명신이다. 1537년 70세에는 궤장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위치]

유보 묘(柳溥墓)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산54번지에 위치한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 맞은편 무수골로 들어가는 진입로로 1㎞ 정도 들어가면 세일교가 나온다. 여기에서 북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들어가면 진주 유씨 묘역이 있는데, 묘역 입구 등산로에 있는 유양(柳壤)의 새로 만든 신도비를 지나면 등산로를 중심으로 서쪽 묘역과 동쪽 묘역이 위치하고 그중 동쪽 묘역에 유보 묘가 있다. 가장 상단 정경부인 완산 이씨의 묘 아래에 유보 묘가 있다.

[변천]

원위치는 유지하고 있으나 봉분의 호석(護石), 용미(龍尾)[무덤의 분상 뒤를 용의 꼬리처럼 만든 자리], 계체석(階砌石), 석상(石床) 등을 새로 만들었으며, 묘역의 상설 및 구조는 현대화하여 변형되었다.

[형태]

유보 묘는 원형 단분으로, 근래에 호석을 둘렀다. 봉분 정면 앞에 묘표를 세우고 그 옆에 새로운 묘표를 작게 만들었다. 묘표는 대리석 재질이고, 개석에는 용을 조각하였으며 대석은 방형으로 만든 이수 방부형이다. 개석 뒷면은 구름무늬로만 양각하였다. 묘표는 이수 58×22×26㎝, 비신 53×17×100㎝ 규모이다. 문석인은 복두 공복(僕頭公服)을 착용하였고, 비교적 큰 규모로 총 높이는 210㎝이다. 또렷한 이목구비 및 유연한 뒤 어깨 곡선, 원만한 옷 주름 표현 등은 16세기의 특징이다. 석망주는 운두에는 여의두문(如意頭紋)을 양각하였고, 염의(簾衣)에는 면석을 조각하였다. 석망주는 총 높이 184㎝이다.

장명등은 사모 합각지붕의 개석을 지닌 사각 장명등이다. 화사석(火舍石)[석등의 중대석 위에 있는 등불을 밝히도록 된 부분] 네 면에 사각의 화창(火窓)을 내었으며, 대석에는 안상을 상하 대칭으로 장식하였다. 정자석에는 작은 원수(圓首)와 하엽을 얹었으며 지붕선이 짧다. 계체석 위에 별도의 부재를 만들어 개석을 얹은 형태이며, 화사석과 대석의 폭이 유사하여 16세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장명등은 개석 너비 73×73㎝, 총 높이 182㎝ 규모이다. 근래에 묘역을 새로 정비하여 옛 상설 배치는 원형을 알 수 없다.

[금석문]

묘표에 간략한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신 앞면에는 ‘대광보국 숭록대부 의정부 좌의정 겸 영경연감춘추관사 세자전 유보 지묘(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左議政兼領經筵監春秋館事世子傳柳溥之墓)’라고 새겼다.

[현황]

옛 석물과 현대 새로 만든 석물이 혼재되어 있다. 특히 용미, 봉분의 호석, 계체석 등을 추가하여 새로운 구조로 변형된 상태이다. 옛 석물 중 묘표는 대리석 재질이라서 풍화에 많이 마모되었으며, 변색 등이 크게 진행되었다. 유보 묘진주 유씨 종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유보는 중종반정 1등 정국공신 유순정의 조카이자, 본인도 중종반정에 참여하여 4등 정국공신이 된 인물로 역사적 의의가 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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