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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674
한자 痛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여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21년 6월 3일 - 『통곡』 저자 유주현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69년 8월 1일연표보기~1972년 3월 19일연표보기 - 『통곡』 『동아일보』에 연재
편찬|간행 시기/일시 1972년 - 『통곡』 신태양사에서 간행. ‘민족의 통한’이라는 유주현 역사소설군대전집(전10권)에 수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82년 5월 26일 - 『통곡』 저자 유주현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4년연표보기 - 『통곡』 양우당에서 3권으로 간행
배경 지역 천축사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549지도보기
성격 소설
작가 유주현

[정의]

1969년부터 1972년 사이에 유주현도봉산천축사를 배경으로 하여 인조반정 이후의 국난을 그려 낸 장편 역사 소설.

[개설]

『통곡』유주현(柳周鉉)[1921~1982]이 인조반정 이후 인조(仁祖)의 재위 기간에 일어난 ‘이괄(李适)[1587~1624]의 난’과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의 외우 내환을 그려 낸 장편 역사 소설이다. 인조의 무능함과 조정 신하들의 파쟁으로 인해 조선이 굴욕을 당하고, 무고한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게 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하고 있으면서도 천축사를 배경으로 윤인발과 옥녀, 괴승 독보와 같은 허구적 인물을 설정하여 조선 시대의 역사를 비판적 안목으로 재구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통곡』은 1969년 8월 1일부터 1972년 3월 19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다.

[내용]

광해군(光海君)은 즉위 후 대북파에 현혹되어 임해군영창 대군을 죽이고 인목 대비를 서궁에 유폐시킨다. 대북파에 눌려 지내던 서인들은 1623년(광해군 15) 3월에 인조반정을 일으켜 인조가 왕위에 추대된다. 1624년(인조 2), 무과 출신으로 반정 때 공이 컸으나 이등 공신밖에 주어지지 않았음에 불만을 품은 이괄이 평안 병사로 있음을 기화로 부하를 이끌고 서울로 진격하여 흥안군을 추대하고자 했으나 결국 부하에게 배신을 당하고 반란군은 관군에게 평정되고 만다. 이괄의 난이 평정된 이후에도 외우 내환은 끊이지 않아 1627년(인조 5), 만주에 본거를 둔 후금의 침입으로 정묘호란이 일어나고 조선은 패전국이 된다. 1636년(인조 14) 청군이 침입해 온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파천을 가게 된다. 결국 인조는 삼전도에서 항복의 예를 치른다.

[특징]

『통곡』인조 재위 기간에 일어난 외우 내환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하면서 허구적 인물을 통해 역사 소설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우리의 지난 시대를 비판적 안목으로 재구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윤인발’이라는 반골 청년을 통해 조정의 무능에 대한 비판과 반작용으로서의 혁명에 대한 요구를 그려 내고 있으며, 밀선을 구해 피난민을 대피시키는 여장부 옥녀라는 인물을 통해 무능한 조정과 대비되는 민중의 힘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천축사에서 내려온 괴승 독보가 독특한 설득력으로 국난을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통곡』인조의 재위 기간에 일어난 외우 내환을 작품화하면서 인조의 우유부단함과 무능함, 조정 신하들의 당파 싸움과 추태를 날카롭게 그려 내고 있으며,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인해 당시 백성들이 겪었던 비참한 고통을 형상화하고 있다. 허구적 인물을 통해 역사 소설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우리의 지난 시대를 비판적 안목으로 재구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통곡』에서 주인공인 옥녀와 괴승 독보의 인연이 천축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주로 1장 3절 ‘독보와 자련’ 부분에 드러나 있다. 이 부분에서 독보는 옥녀를 청에 따라 자신이 잠시 머물고 있던 천축사로 데려간다. 작품에서 유주현은 독보의 입을 빌어 천축사를 작고 조용한 암자로 소개하고 있으며, 원래는 석천암(石泉庵)이라고 불렀으며, 석간수(石間水)가 약물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또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무명암으로 옥녀를 인도하는 장면에서는 커다란 바위와 청청한 다복솔, 우산처럼 우거진 도토리나무 숲을 묘사하는 장면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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