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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어 사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678
한자 幸福語辭典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여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21년 3월 16일 - 『행복어 사전』 저자 이병주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76년 4월연표보기~1982년 10월연표보기 - 『행복어 사전』 『문학 사상』에 연재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2년 - 『행복어 사전』 문학 사상사에서 간행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92년 4월 3일 - 『행복어 사전』 저자 이병주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6년 - 『행복어 사전』 한길사에서 다시 간행
배경 지역 도봉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지도보기
성격 소설
작가 이병주

[정의]

1976년부터 1982년 사이에 이병주가 주인공 서재필을 통하여 1970년대 말에서 1980년까지의 한국의 암울했던 사회를 그려 낸 장편 소설.

[개설]

『행복어 사전』이병주(李炳注)[1921~1992]가 명문 대학에서 4년 동안 수석을 차지한 수재이면서도 의도적으로 안일하게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서재필을 통해 그 당시 한국의 암울했던 사회상을 그려 내고 있는 장편 소설이다. 『행복어 사전』은 나약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서재필이 곤경에 처한 여성을 돌보다 사랑에 빠져 삼각관계를 만들고, 그 와중에 온갖 오해를 받는 사건에 말려들게 된다는 것이 주된 줄거리이다. 1976년 4월부터 1982년 10월까지 『문학 사상』에 연재되었으며, 1991년에는 MBC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이병주는 수필 「도봉정화」에 등장하는, 대학 시절 알게 된 양홍근의 별장이 양홍근이 죽은 이후 요정으로 변한 것에서 세월의 비정함을 느낀 일화를 『행복어 사전』에 수록하고 있다.

[내용]

주인공 서재필은 대학에서 4년 동안 수석이었고, 신문사 교정 부원을 뽑는 시험에서 일등으로 뽑힐 정도의 수재이나 안일하게 인생을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소시민적인 인물이다. 그는 신문사 교정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말단 직원이었으나, 그나마도 곧 그만두고 소설가 수업을 시작한다. 서재필은 카페의 여종업원, 양공주와 육체관계를 맺고 회사의 동료 여성과 삼각관계를 맺다가 그중 평범한 노처녀와 결혼하여 그녀의 도움으로 무위도식하며 살아가고자 하던 중 간첩으로 오인을 받아 투옥되는 곤욕을 치르게 된다. 혐의가 벗겨진 후 서재필은 생화학을 전공하는 미모의 여성, 박문혜의 권유대로 스웨덴의 우프살라 대학으로 향한다.

[특징]

이병주는 한 소시민의 여성 편력사 속에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까지 한국의 암울했던 사회상을 끼워 넣고, 이를 유머로 표현함으로써 뼈아픈 시대의 모순과 회한을 드러내고 있다. 개화기의 서재필과 비교가 되는 『행복어 사전』의 주인공 서재필은 소시민적인 면모와 지식인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당시 서민들의 생활상, 유사 종교 단체, 간첩 사건과 사상 단체 사건 등을 녹여내고 있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행복어 사전』은 대중적 재미와 함께 당대의 사회상과 인간적 진실을 통찰하려는 문학적 의의가 통합되어 있는 작품이다. 대중성과 통속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지식인 소설의 계보에 속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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