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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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몽구가 잔설이 남아 있는 4월의 도봉산을 배경으로 하여 지은 자유시. 「다락 능선에서」는 잔설이 남아 있는 4월의 도봉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다락 능선에서」에서 시인은 잔설이 남아 있어 등산객들에게는 위험한 도봉산 다락 능선과 그 능선을 지나자 빨갛게 피어 등산객을 맞고 있는 진달래의 모습을 통해,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한파의 시련도 이겨 내는 사랑의 힘에 대해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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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년 김창업이 도봉산을 유람하고 지은 오언 배율의 한시. 「도봉기유(道峯紀遊)」는 1708년(숙종 34) 조선 후기의 문신 노가재(老稼齋) 김창업(金昌業)[1658~1721]이 도봉산을 노닌 것에 대하여 지은 기행 한시이다. 김창업의 자는 대유(大有), 호는 가재(稼齋) 또는 노가재,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병자호란 때 주전파였던 김상헌(金尙憲)[1570~1652]의 손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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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정조가 도봉산 만장봉 부근에 이르러 동행한 황승원에게 지어 준 칠언 절구의 한시. 「도봉로차증장주(道峯路次贈長洲)」는 1792년(정조 16) 9월 10일, 정조(正祖)[1752~1800]가 광릉(光陵)으로 가기 위해 흥인문(興仁門)을 나서 미아리와 도봉산 아래를 지날 때 당시 행차에 대사간으로 동행한 황승원(黃昇源)[1732~1807]에게 지어 준 한시이다. ‘장주(長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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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광태가 어느 여름날 도봉산에 오른 감회를 형상화한 자유시. 안광태[1945~ ]의 「도봉산」은 안광태의 시집 『초록 벌레』[시 문학사, 2011]에 수록되어 있는 ‘도봉산’ 시편의 하나로, 여름 아침 도봉산에 올라 만난 선인봉과 만장봉, 자운봉 등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는 자유시이다. 「도봉산」은 전체가 1연 9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유시이다. 맑은 여름날 고요한 도봉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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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겸재 정선이 도봉서원을 개성적인 화풍으로 그린 진경 산수화. 도봉서원(道峯書院)은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을 배향한 서원으로 도봉산(道峰山)의 우이동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도봉서원도(道峰書院圖)」를 그린 정선(鄭敾)[1676~1759]의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齋) 또는 난곡(蘭谷)이다. 몰락한 양반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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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과 1797년, 김노겸이 두 차례에 걸쳐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하고 쓴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상편(上篇)과 하편(下篇)으로 되어 있는데, 성암(性菴) 김노겸(金魯謙)[1781~1853]이 나이 16세가 되던 1796년(정조 20)과 그 이듬해인 1797년(정조 21)에 각각 독서(讀書)를 위하여 도봉 서원을 찾았다가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한 내력을 기록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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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4월 신명현이 도봉산을 유람하고 나서 지은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1800년(순조 즉위) 4월에 신명현(申命顯)[1776~1820]이 도봉산(道峯山)을 유람하고 느낀 감흥을 적은 기문(記文)이다. 「유도봉기」는 신명현의 시문집 『평호유고(萍湖遺稿)』 권 하(下)에 수록되어 있다. 신명현의 자는 유목(幼穆)이고,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그의 행적은 자세히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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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도봉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봉산 자락에는 옛 선현들의 발자취가 깃들어 있다. 도봉구에 있는 관광 자원으로는 이러한 자연환경에 대한 것과 문화에 관련된 것이 있다. 자연환경에 관한 것으로는 도봉산과 북한산 국립 공원 등이 있고, 문화와 관련해서는 지정 문화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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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골짜기와 골짜기 사이의 산등성이. 능선은 산에서 주요 분수계를 형성하며 침식 작용을 오랫동안 받은 장년기의 산지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대체로 등산로를 비롯한 이동 통로로 활용된다. 능선의 높은 부분은 봉우리라고 부르고 교통로로 이용되는 낮은 부분은 안부(鞍部)라 한다. 산줄기 또는 산등성이라고도 부른다. 도봉구에는 도봉산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산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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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가을 단풍이 든 산이나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놀이. 단풍놀이는 9월 즈음 단풍이 드는 시기에 도봉구 지역에 있는 산이나 계곡, 공원 등을 찾아가서 즐기는 놀이이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0℃ 정도로 떨어지면 나무가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고 잎 소에서 안토시아닌을 형성하여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단풍이라고 한다. 한국은 단풍을 만드는 낙엽수 종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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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를 상징하는 자연 경관과 문화유적 가운데 2007년 관광 자원으로 선정된 10대 명소. 도봉구에서 도봉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2007년 5월 11일 10대 관광 명소를 선정하였다. 도봉산, 서울 연산군 묘 및 방학동 은행나무, 도봉 서원, 천축사, 발바닥 공원, 방학 사계 광장, 서울 열린 극장 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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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 북부에 위치한 구.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1973년 7월 1일에 성북구에서 분리되어 서울특별시의 열 번째 구가 되었다. 신설될 당시의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이자 도봉구의 상징인 도봉산의 이름을 따서 도봉구라 하였다. 1988년에는 도봉구에서 노원구가 분리되어 나갔으며, 1995년에는 강북구가 분리되어 나갔다. 서울특별시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중랑천 건너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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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우이령(牛耳嶺)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 즉 삼각산(三角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사패산(賜牌山)이 연이어 솟아 있다. 도봉산 명칭의 유래는 산 전체가 큰 바윗길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조선 왕조 창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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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 도봉산의 명칭은 큰 바윗길이 산 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道峰)’이라 명명하였다는 설과 천축사·희룡사 등의 사찰에서 조선 왕조 창업의 길을 닦았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조선 왕조의 흥업은 도봉산의 정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다. 도봉산은 지질학적으로 고생대부터 화강암의 지반이 융기 및 침식되어 형성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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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에 조성된 생태 공원. 도봉산생태공원은 도봉산 입구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시설을 매입하고 벽천(壁泉) 등이 포함된 광장을 조성하여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만남의 장소를, 주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에 조성되었다. 도봉산생태공원에는 폭 12m, 길이 200m의 저수로가 조성되어 있고, 그 양측에 한가로이 걸을 수 있는 2m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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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道峰山)은 서울의 북동쪽 끝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北漢山)과 접하고 있어 북한산 국립 공원에 속한다.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것 같은 암산으로 주봉인 자운봉(紫雲峰)에서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과 선인봉(仙人峰)이,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고 도봉 계곡, 송추 계곡, 망월사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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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 전통사찰. 만월암(滿月庵)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자료가 없어 정확히 알 수 없다. 이후 만월암은 보덕굴(普德窟)이라는 참선 도량으로 알려져 오다가 1940년 여여 거사(如如居士) 서광전(徐光前)이 중창하였다. 승려 혜공이 2002년에 법당과 요사로 사용하는 만월보전을, 2004년에 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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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경기도 양주시 및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도봉산의 봉우리. 도봉산에는 대보 조산 운동이 발생했을 때 대보 화강암이 관입하였다.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침식을 받아 산의 정상부는 대부분 기반암인 화강암이 노출된 채 바위산의 형태가 되었다. 화강암이 오랜 시일에 걸쳐 모암으로부터 일부분이 벗겨지거나 떨어져나갔다. 도봉산의 봉우리는 화강암의 차별 침식으로 인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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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의 천축사에 시주한 조선 시대 고종의 왕비. 명성황후 민씨(明成皇后閔氏)[1851~1895]는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왕비이다. 1891년(고종 29) 상궁 박씨와 김씨 등이 비로자나 삼신불도를 천축사에 시주하여 명성황후의 만수무강을 빌었다. 또한 명성황후가 왕비로 간택·책봉되기 전까지 머물렀던 감고당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서 도봉구 쌍문동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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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을 포함하여 지정된 국립 공원.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비롯하여 강북구·성북구·종로구·은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고양시·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국립 공원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포함한다. 도봉산의 자운봉과 선인봉, 만장봉, 오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와 북한산의 백운대와 인수봉, 노적봉과 만경대, 원효봉까지 이어져 있어 그 면적만 79.916㎢에 이른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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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주변이 산지로 둘러싸인 지형. 우리나라의 분지 지형은 대체로 암석의 차별 침식과 하천의 침식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 침식 분지가 대부분이다. 침식 분지가 발달한 이유는 기반암이 물의 침식에 비교적 약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침식 분지에서는 분지를 통과하는 하천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천은 단순히 침식 작용을 일으키는 인자가 아니라,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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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도봉구는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한북 정맥이 구의 북쪽을 지나기 때문에 비교적 뚜렷한 산줄기가 형성되어 있다. 도봉구의 산은 대부분 암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인데, 이들 산을 구성하는 암석은 대부분 대보 조산 운동 때 관입한 것으로 보이는 흑운모 화강암이다. 따라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도봉구의 산은 침식 작용을 쉽게 받아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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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만월암을 중창한 불교 신도. 만월암(滿月庵)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만장봉(萬丈峰) 중턱에 자리 잡은 조그마한 사찰로서, 현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교구 본사 직할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다. 예부터 만월암은 보덕굴(普德窟)이라는 수선 도량(修禪道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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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경기도 양주시 및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도봉산의 봉우리. 도봉산에는 대보 조산 운동이 발생했을 때 대보 화강암이 관입하였다.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침식을 받아 산의 정상부는 대부분 기반암인 화강암이 노출된 채 바위산의 형태가 되었다. 화강암이 오랜 시일에 걸쳐 모암으로부터 일부분이 벗겨지거나 떨어져나갔다. 도봉산의 봉우리는 화강암의 차별 침식으로 인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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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나타나는 지표의 자연 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고찰한 요소. 자연지리는 인간이 생활하고 있는 자연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인접 학문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분석하는 연구 대상이다. 자연지리에 포함되는 요소는 기후·생물·지형·식생·동물·암석·지질 등 매우 다양하다. 도봉구의 지질은 주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화강암은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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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경기도 양주시 및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도봉산의 최고 봉우리. 도봉산에는 대보 조산 운동이 발생했을 때 대보 화강암이 관입하였다.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침식을 받아 산의 정상부는 대부분 기반암인 화강암이 노출된 채 바위산의 형태가 되었다. 화강암이 오랜 시일에 걸쳐 모암으로부터 일부분이 벗겨지거나 떨어져나갔다. 도봉산의 봉우리는 화강암의 차별 침식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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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자연을 도(道)가 구현된 공간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혼탁한 속세를 벗어나 자연 안에 머물기를 추구했다. 더욱이 자신이 처한 사회의 현실이 자신이 생각한 도학적 이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때는 과감하게 벼슬을 그만두고 정치 현실에서 물러나 낙향하여 자연 안에 은거하는 삶을 택하기도 하였다. 자연 안에 은거하면서 자연이 담고 있는 도학적 진리를 되새기며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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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경기도 양주시 및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도봉산의 봉우리. 도봉산에는 대보 조산 운동이 발생했을 때 대보 화강암이 관입하였다.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침식을 받아 산의 정상부는 대부분 기반암인 화강암이 노출된 채 바위산의 형태가 되었다. 화강암이 오랜 시일에 걸쳐 모암으로부터 일부분이 벗겨지거나 떨어져나갔다. 도봉산의 봉우리는 화강암의 차별 침식으로 인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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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나타나는 땅과 하천의 생김새. 지형은 지구 표면의 특징적인 모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지표의 높낮이나 기복을 나타내주는 하천, 평야, 산, 골짜기 등의 여러 지표 형태가 포함된다. 지형에는 지구 내부의 대규모 지각 운동에 의한 대지형과 지구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지형이 있다. 산지가 적고 물이 풍부한 평야 지대에는 농업·공업·도로·취락 등이 형성되고,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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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 전통사찰. 천축사(天竺寺)는 673년(문무왕 13)에 의상 대사가 절을 지어 옥천암(玉泉庵)이라 하였으며, 고려 명종 때에는 근처에 영국사(寧國寺)가 창건되고 그 부속 암자로 맥을 이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1398년(태조 7) 함흥에서 돌아오던 태조가 옛날 이곳에서 백일기도하던 것을 상기하여 절을 중창하고 천축사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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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의 풍수는 장풍 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로 인간에게 해로운 것을 피하고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물을 구하기 위해 일찍부터 사용해온 터 잡기 방법이다. 풍수지리는 음양론과 오행론을 바탕으로 주역의 체계를 주요한 논리 구조로 삼는 전통적인 지리 과학으로 추길 피흉(趨吉避凶)을 목적으로 삼는다. 풍수는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