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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10대 명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156
한자 道峯十大名所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승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5월 11일연표보기 - 도봉 10대 명소 선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4월연표보기 - 도봉 10대 명소 재선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7월 - 도봉 10대 명소 재선정 결과 발표
10대 명소 소재지 도봉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서울 연산군 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 77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도봉구 방학동 은행나무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546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도봉 서원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512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천축사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549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발바닥 공원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270-1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방학 사계 광장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678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서울 열린 극장 창동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1-6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옹기 민속 박물관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497-15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초안산 근린공원 내 창골 인조 잔디 축구장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산48-4지도보기
10대 명소 소재지 방학동 도깨비시장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632지도보기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상징하는 자연 경관과 문화유적 가운데 2007년 관광 자원으로 선정된 10대 명소.

[개설]

도봉구에서 도봉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2007년 5월 11일 10대 관광 명소를 선정하였다. 도봉산, 서울 연산군 묘방학동 은행나무, 도봉 서원, 천축사, 발바닥 공원, 방학 사계 광장, 서울 열린 극장 창동, 옹기 민속 박물관, 초안산 근린공원 내 창골 인조 잔디 축구장, 방학동 도깨비시장이 포함된다. 이들은 2012년까지 도봉 10대 명소로 불리었으나, 서울 열린 극장 창동이 사라지고 도봉 서원이 보수 공사로 관광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이후 10대 명소로 불리지 않게 되었다.

[도봉 10대 명소 현황]

2007년에 선정되었던 도봉 10대 명소는 다음과 같다.

1. 도봉산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와 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 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으로 이어진다.

2. 서울 연산군 묘 및 도봉구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 묘는 조선 제10대 임금이었던 연산군(燕山君)[1476~1506]과 왕비인 거창군 부인 신씨[1472~1537]의 묘이다. 연산군성종의 큰 아들로 태어나 19세에 임금이 되었다. 젊은 임금이었지만 붓글씨를 잘 쓰고 시를 잘 지어 이름을 날리기도 했으나, 두 번씩이나 사화(士禍)를 일으켜 조정을 어지럽히자 신하들은 왕위를 박탈하여 연산군으로 강등시키고 강화도로 추방하고 중종을 새로 추대하였다[1506].

그 해에 연산군은 병이 들어 강화도에서 31세로 일생을 마쳤는데 7년 후 부인 신씨의 요청으로 묘소를 이곳으로 옮기게 되었다[1513]. 묘의 시설은 왕자의 묘제에 따라 담장, 혼유석(魂遊石), 장명등(長明燈), 문인석(文人石), 재실(齋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왕릉보다는 간소하나 조선 전기 능묘 석물의 조형이 잘 남아 있다. 묘역 아래쪽에는 궁인 조씨 및 사위와 딸의 무덤이 있다.

방학동 은행나무 는 서울시 지정 보호수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높이 24m, 둘레 9.6m, 수령 800~1,000년 된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다. 이 은행나무는 모습이 매우 고상하고 아름다우며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신성시하였고, 이곳에 불이 날 때마다 나라에 큰 변이 생겼다고 하는 일화가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1년 전에도 불이 나서 소방차가 동원되어 진화했다고 한다.

은행나무에 대한 구민의 애착이 각별하여 부근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때에도 뜻있는 지역 주민들에 의해 나무의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아파트의 구조가 변경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은행나무 인근에 다세대 주택으로 인해 나무가 가지를 뻗지 못하는 등 생육 환경이 문제가 되자 도봉구에서는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녹지 공간 및 주민 쉼터를 확보할 예정에 있다.

3. 도봉 서원

도봉 서원은 서울에 소재한 현존하는 유일한 서원으로, 도봉산 입구 등산길에 오르다 보면 오른쪽 옛 영국사 터에 위치해 있다. 남언경이 양주 목사로 부임한 뒤 1573년(선조 6) 지방 유림의 공의로 조광조(趙光祖)의 학문적 사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고 위패를 모셨다. 창건과 동시에 ‘도봉(道峯)’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며 송시열(宋時烈), 권상하, 이재 등이 이곳에서 유학을 경마하였고 1696년 송시열을 추가 배향하였다.

1775년(영조 51) 어필 사액을 다시 받아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400여 년간 양주, 파주, 포천, 서울 지역에 있는 선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나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1871년 훼철되었으며 위패는 땅에 묻었다. 1903년 지방 유림에 의해 단을 설치하여 봄, 가을에 향사를 지내 오다가 6·25 전쟁으로 다시 중단되었다. 1970년 도봉 서원 재건 위원회가 구성되어 1971년 복원되었으며, 매년 음력 3월 10일[춘향제]과 9월 10일[추향제]에 전국 유림 및 지역 유지가 모여 전통 향사를 지내고 있다.

경내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유도문(由道門)이라 편액된 신문(神門)을 비롯하여 동협문(東夾門), 서협문(西夾門) 등이 있다. 사우의 오른쪽에는 조광조의 위패가, 왼쪽에는 송시열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서울특별시 시도 기념물 제28호인 도봉 서원은 2011년부터 문화재 발굴 조사 및 복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4. 천축사

도봉산 만장봉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만장봉을 배경 삼아 소나무, 단풍나무 유목 등이 울창한 수목 속에 안겨 있어 조용하고 경관이 뛰어나 참선 도량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신라 673년(문무왕 13)에 창건하고 ‘옥천암’이라 했다. 조선 전기인 1474년(성종 5)에 어명으로 중창되었고 명종 때는 문정 왕후가 화류 용상을 헌납하여 불좌를 만들었다. 당우로는 석굴, 만원보전, 나한전, 종각, 요사 등이 있었으며 맑고 깨끗한 석간수가 유명하고 백년 묵은 보리수나무가 샘물 위쪽에 위치해 있었다. 그 후 몇 차례 중수되었고 법당 안에는 석가 삼존상과 지장보살상이 모셔져 있으며 후불화로 삼세 불화, 지장 탱화, 신중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5. 발바닥 공원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조경 수목, 야채 초화류, 습지 식물과 생태 연못 등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방학천 변 일대 5,300여 평에 조성된 생태 공원이다. 발바닥 공원이 들어선 방학천 변은 1965년경부터 철거민 이주로 형성되기 시작한 집단 무허가촌으로 불량 주택이 밀집해 있었고 우기 때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도봉구 최대 취약 지구였다.

현재는 나무를 심고 아이들을 위해 각종 동식물 100여 종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는 물론 습지 식물과 생태 연못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002년 5월에 본격적으로 개방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은 물론 도봉구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6. 방학 사계 광장

교통광장인 방학 사거리에 수역 시설을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개방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 미관 및 환경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새롭게 조성한 광장이다. 나비 분수, 바닥 분수, 학알 분수, 슈팅 분수, 캐스케이드, 생태 연못과 같은 수경 시설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위한 잔디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7. 서울 열린 극장 창동

서울 동북부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2004년 9월 10일에 개관한 극장이었으나, 2010년을 끝으로 철거되었다.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되었고, 호주에서 제작해 온 특수 천과 킹폴이라 불리는 주기둥을 중심으로 설립된 최첨단 이동식 텐트형 공연장으로 총 879석의 객석과 로비, 어린이 놀이방, 주차장, 티켓 박스, 냉난방 설비 등을 갖추고 있었다. 시내나 강남권에 비해 공연 시설이 열악한 동북부 지역의 문화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 문화 재단이 직접 운영하며 질 좋은 공연을 싼 값에 보급하는 데 주력하였으나, 텐트형 공연장의 특성상 텐트 수명이 7년인데 2010년 말이면 만 6년이 된다. 텐트형 공연장은 비용이 많이 들고 객석이 불편할 뿐 아니라 천장이 낮아 무대 기술을 요하는 공연을 유치할 수 없다. 서울특별시는 이 자리에 1,500석 대극장과 중극장, 어린이 전용 공연장을 갖춘 창동 공연장을 짓는 공사를 2011년 초에 시작하였다.

8. 옹기 민속 박물관

옹기 민속 박물관은 옹기 전문 박물관으로 다양한 옹기 및 여러 가지 민속 용품과 국보급에 준하는 불상이나 부도탑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소장하고 있던 특성화된 박물관이었으나 2015년 철거되었다.

9. 초안산 근린공원 내 창골 인조 잔디 축구장

도봉구 창동 초안산 근린공원 내 옛 제일 구장 자리에 조성된 공원이다. 인조 잔디 축구장과 조깅 트랙 등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총면적 1만 3천㎡에 국제 규격[102×64m]에 맞는 축구장과 연장 356㎡, 폭 3.78m의 조깅 트랙, 축구장 외곽으로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아파트 밀집 지역인 초안산 아래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조깅, 산책, 배드민턴 등 생활 체육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2006년에는 배드민턴장, 풋살 경기장, 샤워장 등 생활 체육 시설과 생물 서식 공간인 생태 연못, 수생 식물 식재, 관찰 데크, 잔디 피크닉 광장이 추가로 조성되어 학생들의 학습과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0. 방학동 도깨비시장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1980년대 형성된 전형적인 골목형 재래시장이다. 1990년대부터 대규모 유통 할인 마트가 생겨나면서부터 재래시장이 침체되어 2003년 도봉구에서는 재래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재래시장 환경 개선 사업 대상’으로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선정하였다. 이후 2004년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도깨비시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였으며, 또한 도봉구와 상인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어, 혁신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특별시에 있는 320여 개 재래시장 중 ‘우수 재래시장 8곳’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방학동 도깨비시장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변천 및 현황]

서울 열린 극장 창동이 철거되고 도봉 서원이 보수 공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도봉 10대 명소 재선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도봉구는 구의 관광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지역 명소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도봉 관광 명소’ 재선정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2012년 4월 20일까지 도봉구청 홈페이지 설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였다. 후보지는 서울 명산인 도봉산, 도봉 서원과 각석군, 서울 창포원 등 도봉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문화유산 등 24곳이고, 설문 조사 참가자들은 이 중 10곳을 추천할 수 있다.

도봉구는 2012년 7월까지 문화, 관광 분야 전문가와 지역 대표로 구성된 도봉 관광 명소 선정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도봉 관광 명소를 최종 결정하려 하였다. 최종 선정된 관광 명소는 도봉구 홈페이지와 관광 홍보물에 게재, 널리 알리고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설문 결과가 기존의 도봉 10대 명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나와, 차후에 다시 관광 명소를 선정하기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참고문헌]
  • 『우리 고장 도봉 이야기』 (도봉구청, 2003)
  • 도봉구청(http://www.dobong.go.kr)
  • 도봉 문화원(http://www.dobong.or.kr)
  • 도봉 문화 정보 센터(http://dobonglib.seoul.kr)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05.13 옹기민속박물관 관련 내용 수정 옹기 민속 박물관은 옹기 전문 박물관으로 다양한 옹기 및 여러 가지 민속 용품과 국보급에 준하는 불상이나 부도탑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소장하고 있던 특성화된 박물관이었으나 2015년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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