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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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이성부가 도봉산~삼각산을 종주한 일을 중심 사건으로 하여 쓴 수필. 이성부[1942~2012.2.28]의 「도봉 삼각산 종주」는 산을 주제로 한 이성부의 수필집 『산길』[책 만드는 집, 2010]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수필집에서 「도봉 삼각산 종주」는 2부인 ‘삼각산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다. 도봉산에서 우연히 만난 산꾼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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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9년 이엽이 북한산과 도봉산을 유람하고 그 여정을 적은 기문. 「북한도봉산유기(北漢道峯山遊記)」는 1779년(정조 3) 4월 15일 농은(農隱) 이엽(李燁)[1729~1788]이 사간(司諫) 기언정(奇彦鼎)[1716~?], 정언(正言) 유광천(柳匡天)[1732~?]과 함께 3일 간의 일정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돌아보고 나서 쓴 유기문(遊記文)이다. 「북한도봉산유기」는 이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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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과 1797년, 김노겸이 두 차례에 걸쳐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하고 쓴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상편(上篇)과 하편(下篇)으로 되어 있는데, 성암(性菴) 김노겸(金魯謙)[1781~1853]이 나이 16세가 되던 1796년(정조 20)과 그 이듬해인 1797년(정조 21)에 각각 독서(讀書)를 위하여 도봉 서원을 찾았다가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한 내력을 기록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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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년 이정구가 이항복 등과 함께 도봉 서원을 방문하고 나서 쓴 기문. 「유도봉서원기(遊道峯書院記)」는 1582년(선조 15)에 수몽(守夢) 정엽(鄭曄)[1563~1625]과 함께 도봉 서원에 머물면서 독서한 적이 있었던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1564~1635]가 1615년(광해군 7)에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 등과 함께 다시 도봉 서원을 유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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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년 9월 15일부터 이틀간 이정구가 신응구·박호 등과 삼각산을 노닐고 와서 쓴 기문. 「유삼각산기(遊三角山記)」는 1603년 8월 금강산에 다녀온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1564~1635]가 산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있다가 문득 삼각산 중흥사(重興寺)의 승려 성민(性敏)의 편지를 받고 삼각산 유람을 기획하여 1603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신응구(申應榘)[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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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화가 지우재 정수영의 작품으로 1796년에서 1797년 즈음 친구들과 도봉산을 포함한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본 풍경을 직접 그리고, 이에 관해서 기록한 진경 산수화. 「한·임강명승도권(漢·臨江名勝圖卷)」은 정수영(鄭遂榮)[1743~1831]이 한강 일대와 경기도, 강원도, 황해도 등지를 친구들과 여행하면서 본 경치를 직접 그리고, 이에 대해서 기록한 두루마리 그림이다.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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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을 포함하는 양주목이 표시된 『광여도』의 경기도 지도. 『광여도(廣輿圖)』는 19세기 초에 제작된 회화식 전국 군현 지도로 각 도별 지도 및 군현별 지도, 군사 요충지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광여도(廣輿圖)』「경기도(京畿圖)」는 서울과 경기도의 지도로 경기도 소관 군현과 주요 산천, 도로 등이 표시된 지도이다. 현재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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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인간적 요구와 건축 재료에 의해 실용적·미적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만들어진 구조물. 1. 삼국 시대 고구려는 시원 종족인 부여족의 전통을 이어받아 건국 초부터 발달된 기법과 자재로 된 새로운 건축을 가지고 있었다. 고구려의 사찰 건축은 불교가 도입된 372년 이후 성문사(省門寺)·이불란사(伊弗蘭寺)·평양의 구사(九寺) 등 많은 사찰을 창건한 것으로 미루어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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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분포한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재 또는 영(嶺), 치(峙) 등으로 부른다. 고개는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의 사이에 낮게 형성되어 있는 안부(鞍部)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고개는 산지 교통을 통해 사람과 물자가 이동함으로써 안부 양쪽 지방을 연결시켜 주는 교통로로 이용되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고개를 기준으로 양쪽 지방의 생활권이나 문화권이 달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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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포함한 한강 하류 유역은 고대 국가가 성립하기 전에는 목지국(目支國)을 우두머리로 하는 소국의 느슨한 연합체인 마한(馬韓)의 영역이었다. 도봉구에도 소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확실하지 않다. 1. 백제 백제가 건국되면서 도봉 지역은 일찍부터 백제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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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우이령(牛耳嶺)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 즉 삼각산(三角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사패산(賜牌山)이 연이어 솟아 있다. 도봉산 명칭의 유래는 산 전체가 큰 바윗길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조선 왕조 창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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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道峰山)은 서울의 북동쪽 끝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北漢山)과 접하고 있어 북한산 국립 공원에 속한다.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것 같은 암산으로 주봉인 자운봉(紫雲峰)에서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과 선인봉(仙人峰)이,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고 도봉 계곡, 송추 계곡, 망월사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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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 지역에서 사찰을 짓고 활동한 통일 신라 말기 고승. 도선(道詵)[827~898]의 성은 김씨(金氏)이고 전라남도 영암(靈巖) 출신이다. 자는 옥룡자(玉龍子)·옥룡(玉龍), 호는 연기(烟起)이다. 집안의 내력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태종 무열왕의 서얼손(庶孼孫)이라는 전승으로 보아 진골 귀족 출신일 가능성이 크다. 어머니는 강씨(姜氏)이다. 도선(道詵)은 15세가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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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중앙을 동서로 관통하는 주 간선 도로. 방학로는 이 길이 지나는 도봉구 방학동의 동명에서 유래되었다. 본래 방학로는 1981년 1월 서울시가 이름 없는 30개 가로에 대해 새 이름을 제정할 때 상계로로 명명하여 불리다가, 1984년 11월 가로 명 제정 때 방학로로 개칭한 것이다. 길이는 4,400m, 폭은 10~30m이며, 2~6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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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을 포함하여 지정된 국립 공원.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비롯하여 강북구·성북구·종로구·은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고양시·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국립 공원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포함한다. 도봉산의 자운봉과 선인봉, 만장봉, 오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와 북한산의 백운대와 인수봉, 노적봉과 만경대, 원효봉까지 이어져 있어 그 면적만 79.916㎢에 이른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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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를 비롯하여 삼각산 주변의 마을에서 행해지던 마을 제사. 삼각산 도당굿은 도봉구 지역을 비롯한 삼각산(三角山)[백운봉·인수봉·만경봉]의 주변 마을에서 당주 무당을 초빙하여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굿이다. 도당굿이란 경기도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대표적인 마을굿의 명칭이다. 따라서 ‘삼각산 도당굿’이라는 명칭을 볼 때 과거 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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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던 못. 현재의 창동에는 조선 시대 자연 마을인 창골, 유만, 말미, 모랫마을 등이 있었다. 삼봉못은 이 가운데 유만리(流滿里) 근방에 있던 못이다. 유만리는 큰 늪이 있어 물이 가득하였던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삼봉못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각산의 세 봉우리가 이 못에 비쳤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삼봉못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었으나,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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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생활 협동조합. 서울동북민우회 생협은 1992년부터 서울특별시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여성 운동을 펼쳐오던 서울 동북 여성 민우회의 중요 활동인 생활 협동조합 운동을 분리·독립시켜 2005년 12월 13일 창립한 생협 법인이다. 서울동북민우회 생협은 현재 4,000여 명의 조합원이 생활재 협동 소비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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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9년 도봉산을 비롯한 도성 내외의 산에서 소나무 도벌을 금지한 문서. 소나무는 관곽(棺槨) 및 건물 조성에 쓰이는 목재에서부터 땔감, 숯 등의 재료와 구황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폭넓게 이용되어 왔다. 때문에 소나무는 오래전부터 중요한 자원으로 인정되어 보호되어 왔다. 이는 조선 시대에도 마찬가지여서 조선 초부터 소나무 금벌(禁伐) 및 송충(松蟲) 방역과 관련한 조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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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가 속한 양주목에 설치되어 있던 조선 시대 교통 및 통신 시설. 역(驛)은 원(院)과 함께 전근대 시기 도로에 설치된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이다. 삼국과 통일 신라 시대부터 역이 설치되었고,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몇 차례의 정비를 거치면서 역제(驛制)가 더욱 발달하여 전국 규모의 역로(驛路)가 조성되고 운영되었다. 양주목에는 노원역과 녹양역이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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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546번지 서울 연산군 묘 앞에는 연산군 묘만큼이나 유명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서울특별시 보호수 제1호로 지정[1968년 2월 26일]된 은행나무가 그것이다. 서북쪽으로 원당 샘이라는 유서 깊은 샘물을 낀 채, 북쪽의 서울 연산군 묘로부터 남쪽의 신동아 아파트 단지까지 그윽이 굽어보면서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노거수(老巨樹)이다. 나무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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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의 2차 침입 당시 현종을 호종하고 도봉 지역에 머문 고려 전기의 문신. 채충순(蔡忠順)은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목종(穆宗) 말년부터 현종(顯宗) 대까지 활동한 기록이 실려 있는 인물이다. 현종의 즉위 과정에도 깊이 개입이 되어 있었으며, 거란의 2차 침입 당시 현종을 호종하여 도봉사(道峯寺)에 머물렀다. 이후 1031년(현종 22)에 병으로 사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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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에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리는 풍속.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석가 출가일[음력 2월 8일]과 열반일[음력 2월 15일], 성도일[음력 12월 8일] 등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이를 부처님 오신 날, 불탄일(佛誕日), 석가 탄신일(釋迦誕辰日), 석탄일(釋誕日), 욕불일(浴佛日) 등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불가에서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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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의 풍수는 장풍 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로 인간에게 해로운 것을 피하고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물을 구하기 위해 일찍부터 사용해온 터 잡기 방법이다. 풍수지리는 음양론과 오행론을 바탕으로 주역의 체계를 주요한 논리 구조로 삼는 전통적인 지리 과학으로 추길 피흉(趨吉避凶)을 목적으로 삼는다. 풍수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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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도성.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백제조에 의하면, “고전의 기록을 살펴보면, 동명왕의 셋째 아들 온조가 전한 홍가 3년 계묘[기원전 18]에 졸본부여로부터 위례성(慰禮城)에 이르러 도읍을 정하고 왕을 칭하였다[按古典記, 東明王第三子溫祚, 以前漢鴻嘉三年癸卯, 自卒本扶餘至慰禮城, 立都稱王]”라고 하였다. 또 『삼국사기』 백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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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남궁씨(咸悅南宮氏)는 고려 성종(成宗)[960~997] 때 대장군을 지낸 남궁원청(南宮元淸)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1970년대 남궁복(南宮墣)이 도봉 서원(道峯書院) 복설(復設)에 많은 기여를 하였고 이를 기념하는 비석도 세워져 있다. 또 도봉구 경내에는 함열남궁씨 묘역 두 곳이 조성되어 있다. 함열(咸悅)은 현재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백제 시대에는 감물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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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서원 마을에서 함열남궁씨가 대대로 거주하는 지역. 함열남궁씨(咸悅南宮氏)는 삼각산에서 흘러 내려온 무수천을 따라 세거지가 형성되었는데, 그 일대에 종친회 사무실과 재실인 ‘무수재실(无愁齋室)’을 가지고 있는 유래가 깊은 성씨이다. 함열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해 있는 지명이다. 함열남궁씨의 시조 남궁원청(南宮元淸)은 고려 시대 함열에 살았던 사람이다. 비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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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길에서 도봉 지역을 거쳐 간 고려 전기의 왕. 현종(顯宗)[992~1031]은 고려의 8대 국왕으로, 이름은 왕순(王詢), 자는 안세(安世)이다. 간난신고 끝에 즉위하였으며, 지방 제도 정비 등 고려 왕조의 기틀을 잡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현종은 특히 현재의 서울특별시 지역과 관련이 크며, 도봉구와도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현종은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째 아들인 안종(安宗)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