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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개구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0252
이칭/별칭 고추개구리,비단개구리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신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양서류
학명 Bombina orientalis[Boulenger]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양서강〉무미목〉무당개구리과
서식지 산언저리|개울가
몸길이 4~5㎝
새끼(알) 낳는 시기 5~7월 초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초안산에서 서식하는 무당개구리과의 양서류.

[형태]

무당개구리 는 몸길이가 4~5㎝이다. 몸의 등 쪽은 청록색의 바탕에 불규칙한 흑색 얼룩무늬와 크고 작은 융기가 조밀하게 흩어져 있다. 배 쪽 피부는 매끄럽고 밝은 적색 바탕에 흑색의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산재되어 있다. 앞다리의 첫째발가락은 특히 짧으며, 둘째발가락과 넷째발가락의 길이가 같거나 넷째발가락이 약간 길다. 셋째발가락이 그중에서 제일 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많은 개구리들이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보호색을 가지고 있다. 무당개구리도 갈색과 녹색의 얼룩으로 위장하여 숲 속 땅바닥에 깔려 있는 낙엽 속에 몸을 웅크리거나 바위에 숨어 눈에 뜨이지 않게 한다. 위급한 상황에 놓이면 뒤집어져 아랫배를 드러내거나, 네 다리를 하늘로 향하여 자신이 개구리가 아닌 동물인 것처럼 위장한다.

배에는 빨강과 검정 무늬가 선명하게 얼룩져 있어서 상대방에게 경고를 표시한다. 모든 양서류는 피부에 점액선이 있으며, 여기에 나오는 점액은 몸의 습기를 유지한다. 그런데 무당개구리의 피부 점액선이 일부는 쓴맛의 독을 만들어 낸다. 무당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 조류와 포유류들은 멋모르고 삼켰다가 토해 내기도 한다.

일부 개구리들은 아주 치명적인 독으로 조류 등의 포식자를 즉시 마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잡아먹히고 난 뒤에 포식자가 죽게 되면 개구리로서 이미 늦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가장 강렬하고 생생한 색깔로 상대방의 눈에 잘 띄어야 한다. 그러서 무당개구리는 빨간 배를 가지고 있고, 적이 오면 배를 보인다.

[생태 및 사육법]

5~7월 초까지 보통 고인 물의 수초 등에 접착하여 산란하는데, 알 덩어리는 10~1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불규칙하다. 계곡에서 겨울잠을 자던 무당개구리는 봄에 못자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물을 타고 내려와 논에서 집단으로 산란을 한다. 논이 없을 경우에는 물가 웅덩이나 오목하게 파인 넓은 바위 위나 물이 있는 낙엽이 쌓인 곳에서도 산란을 한다. 북부 지방에서는 평지에 산란하지만, 남부 지방에서는 산골짜기의 맑은 물에서 산란한다. 북부 지역으로 올라갈수록 개체 수가 증가하고 산간 지대로 갈수록 집단이 크다. 강원도 동부 민통선 지역에서는 산개구리와 함께 우점종(優占種)을 차지하고 있다.

[현황]

구북구계(舊北區系)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만주, 중국 북부, 우수리 지방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저지대에서 고지대의 계류에 이르기까지 전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강원도에서는 개구리류 가운데 우점종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의 쓰시마 섬에서 서식하였으나 멸종되어 우리나라 제주도는 무당개구리의 남방 한계선이 된다. 따라서 제주도의 무당개구리는 생물 지리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대*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뒷산 개울가에도 살던데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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