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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에 도봉산에서 노닐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731
한자 -道峯山-
이칭/별칭 「추일유도봉산(秋日遊道峯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안정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56년 - 「가을날에 도봉산에서 노닐다」 저자 이항복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614년연표보기 - 「가을날에 도봉산에서 노닐다」 창작
저자 몰년 시기/일시 1618년 - 「가을날에 도봉산에서 노닐다」 저자 이항복 사망
배경 지역 도봉산 - 서울특별시 도봉구
성격 한시|오언 율시
작가 이항복(李恒福)[1556~1618]

[정의]

백사 이항복이 1614년 가을 노원에 우거할 당시 도봉산을 찾아 노닐며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개설]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1613년(광해군 5) 인목 대비(仁穆大妃)[1584~1632]의 아버지인 김제남(金悌男)영창 대군(永昌大君)[1606~1614]을 옹립하려 하였다는 무고로 사사된 김제남 옥사 사건과 그 여파로 일기 시작한 폐모론, 영창 대군 사사 등 1618년(광해군 10) 북청의 유배지에서 사망할 때까지 불안한 정국 속에서 노원(蘆原)과 망우(忘憂) 등지에 우거하고 있었다. 「가을날에 도봉산에서 노닐다」는 1614년(광해군 6) 좌의정에서 체직되어 노원에 물러나 우거하던 중에 도봉산을 찾아 노닐면서 지은 한시이다.

[구성]

「가을날에 도봉산에서 노닐다」는 8구의 오언 율시이다. 1구와 2구에서는 도봉산으로 오르는 초입의 정경을 묘사하고 있으며, 3구와 4구에서는 가을 기운이 서린 도봉산 전경과 오르는 길에 펼쳐진 계곡의 풍경을, 5구와 6구에서는 떠나간 사람들에 대한 서글픔을, 7구와 8구에서는 무심의 경지에 들고픈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내용]

逕側孤槎擁(경측고사옹)[길은 외로운 뗏목이 막힌 데서 기울고]

溪廻小洞陰(계회소동음)[시내는 작은 골짝 음지로 돌아 흐르네]

楓酣山氣富(풍감산기부)[단풍이 짙으니 산 기운이 풍부하고]

藤暗水聲深(등암수성심)[등덩굴 침침하니 물소리가 깊구나]

得意時忘語(득의시망어)[뜻을 얻으면 때로 말하길 잊고]

懷人亦廢吟(회인역폐음)[사람을 생각하면 읊는 것도 폐하네]

淸流玩魚樂(청류완어락)[맑은 물에 고기 구경하기 즐거우니]

至理在無心(지리재무심)[지극한 이치는 무심한 데 있다오]

[특징]

「가을날에 도봉산에서 노닐다」의 운자는 ‘침(侵)’ 운의 ‘음(陰)’[2구], ‘심(深)’[4구], ‘음(吟)’[6구], ‘심(心)’[8구]이다.

[의의와 평가]

「가을날에 도봉산에서 노닐다」이항복이 말년에 혼란한 정국을 피하여 노원에 우거하고 있으면서 세상사를 잠시나마 잊고자 하는 심정을 담고 있다. 6구에서는 1년 전 이맘 때 세상을 떠난 평생의 지기 한음 이덕형 생각에 시를 짓는 것마저도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 담겨 있고, 마지막 구절의 “지극한 이치는 무심한 데 있다오”에서는 무심의 경지에 들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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