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세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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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과일나무의 가지에 돌을 끼우거나, 접붙이기를 하는 풍습. 과일나무 시집보내기는 음력 1월 14일에 과실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움으로써 과일이 많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이를 과일나무 장가보내기, 과일나무 가지에 돌 끼우기, 가수(嫁樹) 등이라고도 한다. 과실나무를 여성화하여 가지와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결합을 상징하여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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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를 상징하는 구 꽃[區花]. 도봉구는 2013년 5월 1일 도봉구청 광장에서 개청 40주년을 맞아 ‘도봉구 상징물 선포식’을 함께 진행하였다. 그동안 구 꽃이었던 덩굴장미는 1995년 도봉구 분구 이전에 선정되었으며, 서식지가 강북구에 자리하고 있어 도봉구의 지역적 특성이 잘 표현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봉구청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2012년 3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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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주로 부녀자들이 즐기던 민속놀이. 널뛰기는 주로 정초에 여자들이 긴 널빤지의 중간에 둥근 짚단을 받치고, 양쪽에서 서로 균형을 잡아가며 발로 굴러서 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민속놀이이다. 널뛰기의 역사는 명확하지 않으나, 매우 오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정조 때, 유득공(柳得恭)[1749~1807]이 지은 『경도잡지(京都雜志)』에는 “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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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부녀자들이 허리를 구부려 서로 잡고 있으면 그 위로 어린 여자아이가 노래에 맞추어 밟고 다니며 노는 놀이. 놋다리밟기는 도봉구 지역에서 많은 수의 여성들이 허리를 구부려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다리를 만든 뒤 어린 소녀를 ‘공주’로 뽑아 곱게 입혀서 그 등 위를 천천히 밟고 다니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며 노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기와밟기, 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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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행하는 다리를 건너다니는 놀이. 다리밟기는 정월 대보름날 밤 다리를 밟으면 일 년 동안 다릿병을 앓지 않고 열두 다리를 밟아 지나가면 열두 달 동안 액을 면한다고 하여, 이날 밤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리를 건너다니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답교, 답교놀이, 다리 빼앗기 등이라고도 한다. 다리를 밟는 것은 다리[橋]와 다리[脚]가 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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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을 지내는 명절 풍속. 단오(端午)는 초닷새를 뜻하는데, 첫째라는 뜻의 단(端)에 다섯의 뜻으로 사용된 오(午)[오(五)와 통용]가 결합한 단어이다. 선조들은 3월 3일, 9월 9일 등 양수가 겹친 날을 양기가 성한 날로 생각했는데, 그중에서도 단오는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여겨 큰 명절로 삼았다. 이를 수릿날, 중오절(重五節), 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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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가을 단풍이 든 산이나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놀이. 단풍놀이는 9월 즈음 단풍이 드는 시기에 도봉구 지역에 있는 산이나 계곡, 공원 등을 찾아가서 즐기는 놀이이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0℃ 정도로 떨어지면 나무가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고 잎 소에서 안토시아닌을 형성하여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단풍이라고 한다. 한국은 단풍을 만드는 낙엽수 종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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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세시 놀이. 달맞이는 음력 1월 15일 밤에 달을 가장 먼저 보기 위하여 산에 올라가서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세시 놀이이다. 이를 달구경, 영월(迎月), 망월(望月) 등이라고도 한다. 정월 대보름날에 달이 솟는 것을 남보다 먼저 보는 것을 길하게 여긴 데서 비롯했다. 한 해 중 가장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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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 저녁에 달집을 태우면서 제액 초복을 기원하는 풍습. 달집태우기는 매년 음력 1월 15일에 나무로 기둥을 원추형으로 세운 후 생솔가지나 나뭇더미 등으로 덮은 달집을 태우며 제액 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이다.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어 달집이라고 불리며, 달집 속에 짚으로 만든 달이 걸려 있다. 달이 뜰 때 풍물을 치며 태우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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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남에게 더위를 파는 풍습. 더위팔기는 음력 1월 15일 아침, 해 뜨기 전에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대답을 받았을 때, 자신의 더위가 상대방에게 옮겨졌다고 믿는 세시 풍속이다. 더위팔기에 성공하면 1년 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전파되어 어디서든 볼 수 있었는데, 냉방 기구가 보급되면서 점차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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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동전을 던져서 상대의 돈을 맞혀 따먹는 놀이. 돈치기는 도봉구 지역의 어린이들이 양지바른 곳에 모여서 일정한 거리를 둔 상태에서 돈을 던져 놓고, 그 돈 중에서 상대방이 지정하는 돈을 맞혀서 차지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척전(擲錢)’, ‘엽전(葉錢)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대체로 음력 1월 봄이 시작할 무렵부터 행해졌고, 제각각의 방법이나 도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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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중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어느 시대, 어느 지역의 민중이 오랜 시간 다 함께 참여하여 형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형성되고 존재해 왔다. 도봉구를 이루는 지역은, 선사 시대를 비롯하여 고대 국가 시대에 삼국 세력이 각축을 벌였던 지역인 한강 유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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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백중(百中)은 조상 영혼의 천도와 일꾼들의 여름철 농촌 축제라는 이중의 의미가 담긴 날이다. 이를 망혼일(亡魂日), 백종(百種), 백종절(百種節), 중원일(中元日) 등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원래 불가의 5대 명절 중 하나로서, 주로 자손이 없어 공양을 받지 못하는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온갖 과일과 채소를 갖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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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정월 대보름날 복을 기원하며 싸서 먹는 쌈. 복쌈은 김이나 취 잎, 배추 잎과 같이 넓은 잎에 밥을 싸서 먹는 것으로서 부럼, 귀밝이술, 진채식 등과 함께 대보름 절식 중 하나이다. 복을 기원하는 기복 행위와 풍농을 기원하는 농경의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배추 잎과 김으로 밥을 싸서 먹는 것을 복과(福裹)라고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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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부잣집의 흙을 훔쳐 오는 풍속. 복토 훔치기는 정월 대보름 전날 밤에 부잣집 마당의 흙을 훔쳐서 자신의 마당에 뿌리거나 부뚜막에 바르면 그해 부잣집의 복이 자기 집으로 와 부유하게 된다고 믿었던 세시 풍속이다. 이를 ‘금파오다’라고도 한다. 복토 훔치기는 도봉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행해졌는데, 비슷하게는 남의 어장에 들어가 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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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초복, 중복, 말복에 지내는 절기의 풍속. 삼복(三伏)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하는데,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고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每伏)이라고 한다. 하지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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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3월 3일을 지내는 풍속. 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며, 봄철에 3이란 양의 수가 겹치는 길일(吉日)이다. 이를 계음일(禊飮日), 답청절(踏靑節), 삼중일(三重日), 상사일(上巳日), 원사일(元巳日) 등이라고도 한다. 삼짇날에는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꽃이 만발하고, 풀이 싱그러워 봄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풍속이 있었다. 우선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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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10월 중 길일을 택하여 각 가정에서 올리는 고사. 상달고사는 음력 10월 상달[上月]에 추수한 햇곡식으로 떡과 술을 만들어 좋은 날[吉日]을 택하여 한 해 추수에 대한 감사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성주·터주 등의 모든 가신(家神)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이때 새로 추수한 볏단으로 터줏가리[터주로 모시는 짚단]를 새로 만들어 터주와 업의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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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에 행하는 풍속 섣달그믐은 한 해를 다 보내는 마지막 달의 마지막 날로서 가는 해를 정리하고 설을 준비하는 세시 풍속이다. 이를 세밑, 세제(歲除), 세진(歲盡), 제석(除夕), 제야(除夜) 등이라고도 한다. 섣달그믐에는 다양한 세시 풍속이 행해졌다. 우선, 새벽녘에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새해를 맞이하는 수세(守歲)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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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샅바를 잡고 상대방을 넘어뜨려 승부를 가리는 놀이.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나 띠를 넓적다리에 매어 이것을 서로 잡고 손과 발, 그리고 몸을 이용한 힘과 재주를 부려 상대편을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한자어로는 각력(角力), 각저(角觝), 각희(角戱), 상박(相撲) 등이라고도 한다. 씨름은 주로 음력 5월 단오 무렵에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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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정월 또는 상달에 집을 지키고 보호해 주는 성주신에게 올리는 제사. 안택 고사(安宅告祀)는 음력 정월 또는 상달인 10월 중 오일(午日)이나 길일을 택하여 집안의 여러 신을 통솔하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평안과 부귀를 기원하고, 또 한 해 동안 농사의 결실에 대하여 감사하며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집 고사, 성주 고사, 도신(禱神), 도신제(禱神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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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설날 밤에 내려와 신을 훔쳐 간다고 믿었던 귀신. 야광귀(夜光鬼)는 음력 1월 1일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 가는 귀신을 쫓기 위해 체 등을 걸어 두는 풍속이다. 이를 야귀 할멈, 야유광(夜遊狂), 야광신(夜光神), 앙광이, 달귀귀신 등이라고도 한다. 설날 밤에 야광귀가 하늘에서 내려와 신을 신어 보고 맞는 것이 있으면 신고 갔는데, 이렇게 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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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오행인 수·화·목·금·토의 다섯 글자로 점괘를 만들어 신수를 알아보는 점법. 오행점은 음력 정월에 바둑돌처럼 깎은 나무나 콩 다섯 알을 사용해 얻은 오행의 글자로 상괘, 중괘, 하괘를 정하고 새해의 길흉을 점치는 신수점(身數占)이다. 즉 금(金)·목(木)·수(水)·화(火)·토(土)는 상괘(上卦), 금은 중괘(中卦), 목·화는 하괘(下卦)가 되는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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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서 정월 보름날 새벽에 우물의 물을 뜨는 풍습. 옥수뜨기는 도봉동에서는 음력 1월 15일 새벽에 우물로 가서 맑은 물, 즉 옥수(玉水)를 뜨면 일 년 내내 맑은 물이 펑펑 쏟아진다고 하여 행하는 세시 풍속이다. 옥수뜨기와 유사한 풍속으로 용알뜨기가 있는데, 이는 우물에 있는 용의 알을 뜬다는 의미로, 역시 정월 대보름에 부인들이 우물물을 긷던 풍속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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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던 명절. 유두는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한다는 뜻이다. 이를 소두(梳頭), 수두(水頭), 물맞이 등이라고도 한다. 동류수(東流水)가 양기가 왕성한 물이라고 생각하여 유둣날에 이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함으로써 부정한 것을 씻어 버리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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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윷을 가지고 한 해의 운수나 풍흉을 점치는 풍습. 윷점은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섣달 그믐날 밤이나 설날, 정초 등에 윷을 가지고 한 해의 운수나 풍흉(豊凶)을 점치는 풍속이다. 한자어로는 사점(柶占)이라고 한다. 윷점은 편을 짜서 많은 이들이 집단으로 마을의 운수나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것과 개인이 윷을 놀아 나타난 숫자로 자신의 길흉을 짐작하는 것 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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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주로 정초에 제기를 발로 차던 놀이. 제기차기는 주로 정초에 도봉구 지역의 남자아이들이 엽전이나 구멍 뚫린 쇠붙이에 종이를 감아 만든 ‘제기’를 차면서 재주를 부리거나 누가 여러 번 찼는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보통 정초를 전후한 시기에 하지만 시기에 관계없이 남자아이들이 주로 하던 놀이이다. 제기차기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대의 공차기인 축국(蹴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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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 무렵에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던 놀이. 줄다리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 무렵에 많은 사람이 두 편으로 나뉘어 긴 줄을 마주 잡고 서로 당겨 힘을 겨뤄서 자신의 편으로 끌어온 쪽이 이기는 민속놀이이다. 줄다리기는 지역에 따라 줄당기기, 줄땡기기, 줄싸움, 줄쌈, 게줄쌈, 귀줄싸움, 동줄다리기 등이라고도 한다. 줄다리기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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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논둑이나 들판에 불을 놓으며 노는 놀이. 쥐불놀이는 음력 정월의 첫째 자일(子日), 즉 쥐날에 농부들이 논둑, 밭둑, 들판 등에 쥐불을 놓아서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행했던 농사 기원 민속놀이이다. 이를 쥐불, 쥐불싸움, 논둑 태우기, 달집태우기, 서화희 등이라고도 한다. 쥐불은 잡귀를 쫓고 신성하게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 혹은 잡초를 태워 해충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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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양력 4월 5일 무렵 농사일을 시작한다는 절기 풍습. 청명(淸明)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로 춘분(春分)과 곡우(穀雨)의 사이에 들며, 한식과 같은 날이거나 전날이 된다. 절기상 한식은 청명과 같은 날이거나 전후해서 있기에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매일반”이라는 속담도 있다. 청명은 새롭게 불을 나누어 주는 ‘사화(賜火)’를 행한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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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습. 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말하는데, 견우와 직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세시 풍속이다. 칠석과 연관된 견우와 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래되고 있다. 천계(天界)의 목동인 견우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목동이었는데, 옥황상제가 이를 가상히 여겨 손녀인 직녀와 결혼시켰다. 부부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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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횃불을 가지고 노는 놀이. 횃불싸움은 음력 1월 15일 저녁, 마을의 젊은이들이 달맞이를 한 후 이웃 마을과 횃불을 겨루는 놀이이다. 이를 횃불쌈놀이, 거화희(炬火戱), 거화전(炬火戰), 쥐불싸움, 불꽃싸움, 홰싸움, 불쌈, 띠싸움, 횃불전투 등이라고도 한다. 대체로 남부 지역의 서쪽인 호남과 호서 지방에서 가장 성행했다고 하나, 보통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