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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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南地域勞動者協議會 |
영어공식명칭 | Gyeongnam Labor Conference |
이칭/별칭 | 경노협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하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었던 노동자 단체.
[설립목적]
노동자의 정치·사회의식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투쟁이 고조되면서, 노동운동가 한두 명이 모여 만든 개별적인 소모임 형태나 비공개적이며 분산된 형태의 활동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현실에서 경남지역노동자협의회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고 지도하기 위한 공개적인 조직의 필요성에 따라 설립되었다.
[변천]
1987년 7월 26일 가톨릭여성회관에 임시 사무실을 차리고 활동에 들어갔다. 2000년 해체되었다.
[활동사항]
경남지역노동자협의회에서는 노조 활동 경험이 없는 현장 노동자들에게 노조 설립과 어용 노조를 민주화하는 구체적 활동 방침과 절차들에 대해 도움을 주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1987년 8월 중순까지 마산과 창원 지역에서만 노조 결성과 노조 민주화 건수가 평균 하루 2~3곳, 한 달 60~90곳으로 추산될 만큼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나아가 경남지역노동자협의회 활동가들을 통해 창원 공단의 남성 노동자들과 수출자유지역 내 여성 노동자들 사이에 긴밀한 연대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고리가 만들어졌다.
[의의와 평가]
경남지역노동자협의회는 마산과 창원 지역의 7~8월 노동자 대투쟁에서 없어서는 안 될 대중 조직과 투쟁의 실제적이고도 강력한 구심체로서 활동하였으며, 이 후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를 만드는 데 핵심 구실을 담당하기도 하였다.